정우성과 이정재가 감독이자 배우로서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정우성은 첫 장편영화 연출작인 <보호자>의 감독 겸 주연으로, 그리고 <헌트>의 주연으로 토론토에 간다. 이정재는 <헌트>의 감독 겸 주연으로 행사에 초청받았다. 둘은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GV 프로그램인 'In Conversation With...' 행사에 함께 오른다.
현지 시간으로 9월 16일 열리는 'In Conversation With...'에서 정우성은 그가 감독한 영화 <보호자>의 짧은 클립을 공개하고 연출과 배우를 모두 소화한 것에 대한 소회를 밝힐 계획이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감옥에서 나와 자신을 쫓는 과거로부터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수혁'(정우성)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김남길·박성웅·김준한이 출연한다.
이정재 역시 그의 감독 겸 주연작 <헌트>를 주제로 북미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의 GV는 모두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 두 사람이 처음 인연을 맺은 영화 <태양은 없다>에 대해서도 다룬다 하니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한편 'In Conversation With...'는 감독과 배우, 프로듀서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하는 공식 GV 프로그램으로 화제성이 높은 스타들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1년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네스 브레너 감독 등이 참가했으며 알폰소 쿠아론, 틸다 스윈튼, 안젤리나 졸리, 제이미 폭스 등 유수의 영화인들이 신작을 들고 이곳을 찾은 바 있다.
유해강 기자 haekang.yo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