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게 결혼" '나의 해방일지', '클래식'에 출연한 배우 이기우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멋진 사랑을 응원한다!

배우 이기우가 웃고 있다. 출처: 이기우 인스타그램
배우 이기우가 웃고 있다. 출처: 이기우 인스타그램

배우 이기우가 결혼 소식을 밝혔다. 

배우 이기우(40)가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함께 손 편지를 게재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기우가 쓴 손 편지. 출처: 이기우 인스타그램
이기우가 쓴 손 편지. 출처: 이기우 인스타그램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적힌 손 편지에는 "수년 전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보람을 찾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라며 여자친구에 대한 소개가 쓰여 있다. 이어 "약자를 마주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미는 따뜻함이 있고, 잘 살기보다 바르게 살고자 하는 강단이 있는 사람이다. 저에게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이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 합니다"라는 내용이 잇따라 읽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배우 이기우는 2003년 영화 '클래식'에서 조승우의 의리 있는 친구 '태수'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뒤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그놈은 멋있었다', '새드무비', '좋지 아니한가', '시간이탈자' 등에 출연해 멜로와 코미디, 서스펜스를 가리지 않고 소화했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스틸컷. 출처: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스틸컷. 출처: JTBC

안방극장에서의 활약도 놓칠 수 없는데. 이기우는 2004년에 시트콤 '혼자가 아니야'로 브라운관에 데뷔해 현재까지 총 21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2022년 방영된 '나의 해방일지'에서 싱글대디 조태훈 역으로 성숙한 사랑의 교본을 보여주었다. 극중 명대사로는 "제가 비록 이혼했지만,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게 결혼이에요. 어딜 가서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를 만나겠어요"가 유명하다.

배우 이기우의 여자친구는 비연예인으로, 둘의 결혼식은 9월 말 제주도에서 치러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유해강 기자 haekang.yoo@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