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우경아 이제 그만 좀 해" 계속된 아들 딸 싸움 전화에 이지현은 주방 구석에 주저 앉았다(자본주의학교)

일과 육아에 고군분투 중인 이지현

출처: KBS 2TV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출처: KBS 2TV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식당에서 열일하던 이지현이 딸과 아들 전화를 받고 연신 진땀을 뺐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서 걸그룹 쥬얼리 출신의 방송인 이지현이 인턴으로 자본주의식당의 임시 개업에 참여했다.

출처: KBS 2TV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출처: KBS 2TV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이지현은 이날 식당에서 손님들에게 싹싹하게 응대해 살림꾼의 면모를 보여줬다. 아버지와 아들 손님이 식당에 들어오자 이지현은 음식을 추천하고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고 살갑게 인사했다. 이지현은 설거지까지 깔끔하게 빠른 속도로 마무리했다. 이를 본 강두는 "왜 이렇게 일을 잘하느냐"고 칭찬했다.

이지현은 이날 설거지하랴 전화하랴 몸이 두 개라도 부족했다. 이지현은 일하는 중에 주방 한구석에서 아들, 딸의 전화를 받고 있었다. 첫째 딸 서윤이가 울면서 전화하자 이지현은 "말로 하라고 하지 않았냐"며 "그렇다고 동생을 때리면 어떡하느냐"고 혼냈다.

이어 아들 우경이에게도 "누나가 그만하면 너도 그만할 줄 알아야지"라고 혼내는 이지현. 그러나 우경이는 가만히 있지 않고 "누나 잘못이 더 큰데"라고 맞받아쳤다. 이지현은 육아와 일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출처: KBS 2TV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출처: KBS 2TV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이지현은 "진정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거다"라고 다독였지만, 우경은 "다 엄마 맘대로"라고 화를 냈다. 우경은 "내 이야기 안 듣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아니냐"며 "아니면 계속 들어라"고 엄마 이지현에게 떼를 썼다. 결국 이지현은 "우경아 이제 그만 좀 해"라고 화를 낼 수밖에 없었다. 전화 통화를 끝낸 이지현은 주방 구석에 쭈그리고 앉았다.  

전화 통화에 지친 이지현을 본 강두는 "왜 여기서 인간극장 찍고 있냐"고 말했고, 강재준은 "이거 하랴, 육아하랴 힘들겠다"고 위로했다. 

한편, 이지현은 채널 A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아들 우경이의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진단 사실을 공개했다. 우경이는 3개월 동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치료를 받았다. 

양아라 기자  ara.yang@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프 다른 기사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학교 #KBS #엔터테인먼트 #이지현 #우경 #워킹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