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성표 찜닭'이 서하얀과 임창정을 감동시켰다.
8월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258회에 출연한 서하얀 임창정 부부. 이들이 찾은 곳은 다름 아닌 병원이었다. 바로 육아와 사업을 병행하는 '일당백' 서하얀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
진료실에 들어간 임창정은 의사에게 "멍하게 있는다. 뭘 자꾸 까먹고, 뭘 잘 못 먹는다"라고 서하얀의 상태를 전했다. 서하얀은 나지 않던 새치까지 발견돼 충격이라고 말했고 의사는 면역체계 회복을 위한 비타민 주사를 처방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들 부부를 위해 15살 둘째 아들 준성은 직접 찜닭을 요리했다. 잡내 제거용 월계수 잎을 찾아 한 주먹이나 넣는 등, 어딘가 어설퍼 보이지만 정성이 듬뿍 담긴 찜닭 앞에서 서하얀, 임창정 부부는 환하게 웃음 지었다.
임창정은 먼저 서하얀에게 찜닭을 한 입 먹여주고 본인도 식사를 시작했는데, '주접 모먼트'를 아낌없이 발산하며 찜닭의 감동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한창 몸 관리 중인데도 맛있게 먹는 그의 모습에 준성도 뿌듯해했다.
임창정은 "캐나다 마음 놓고 보내도 되겠다"라며 안심했고 준성은 "유학 다녀오면 더 맛있는 거 해 드릴게요"라고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서하얀은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일하다가 퇴사한 뒤 요가 강사로 전향했다. 이후 가수 겸 배우 임창정과 연인 사이를 이어가다가 2017년 1월 결혼을 발표했다. 현재 비주얼바이얀 브랜드와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다섯 아들의 엄마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중이다.
유해강 기자 haekang.yo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