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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받은 이준석 대표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울 자격이 있는지?

이준석 대표가 13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후 36일만인 이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2.8,13) 출처 : 뉴스1
이준석 대표가 13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후 36일만인 이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2.8,13) 출처 : 뉴스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윤리위원회 징계,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윤석열 대통령, 윤핵관 등에 대한 발언을 쏟아냈다. 당원권 정지 6개월이란 중징계를 받은 이후 36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

이준석 대표가 13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후 36일만인 이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2.8,13) 출처 : 뉴스1
이준석 대표가 13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후 36일만인 이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2.8,13) 출처 : 뉴스1

이날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정당에 대한 평가는 여론조사에서 파악되는데, 민심은 떠나고 있다"며 "대통령이 원내대표에게 보낸 어떤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건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 지도력의 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놀라운 것은 그 메시지에서 대통령과 원내대표라는 권력자들이 그들 사이에서 씹어 돌렸던, 씹어 돌림의 대상이 됐던 제게 어떤 사람도 그 상황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이건 인간적인 비극"이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가 13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후 36일만인 이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2.8,13) 출처 : 뉴스1
이준석 대표가 13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후 36일만인 이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2.8,13) 출처 : 뉴스1

그러면서 "문자 내용은 '당이 잘 돌아간다'면서 치하하는 내용과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원내대표의 다짐이었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실에서 비대위 전환 의견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는 한 언론사의 보도와 함께 그다음 날부터 갑자기 당내에서 비상 상황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준석 대표는 "대선 과정 내내 한쪽으로는 저에 대해 '이 새끼 저 새끼'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당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던 제 쓰린 마음이 그들이 입으로 말하는 '선당후사'보다 훨씬 아린 선당후사였다"며 "저는 이번에 노출된 당의 민낯, 적어도 그 민낯에는 그분들의 부끄러움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8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지난 9일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본인이 자동 해임될 상황에 처하자 10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로 법원에 비대위 체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황남경 기자: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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