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이 절친인 손예진의 신혼여행에 따라가지 못해 아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현은 11일 KBS '연중라이브'에서 올해 3월 동료 배우 현빈과 결혼한 손예진에 대해 "예진씨가 제 신혼여행을 따라왔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뒤이어, 이정현은 자신 역시 손예진-현빈의 신혼여행을 따라가고 싶었으나 "만삭이라 갈 수가 없더라. 만삭만 아니면 따라가는 건데 우리끼리 아쉽다고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현이 결혼한 시기는 2019년이다. 놀랍게도, 이정현의 신혼여행에는 손예진뿐만 아니라 배우 이민정, 오윤아까지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현이 먼저 '같이 갈래?'라고 제안해 절친인 손예진, 이민정, 오윤아가 동행해 신나게 신혼여행을 함께 즐겼다는 게 이들의 이야기다. 

 이정현은 2020년 SBS '집사부일체'에서 다소 특이했던 신혼여행에 대해 "밤새 같이 놀아서 너무 좋았다. 친구들이 밥도 사주고, 신랑도 제 친구들의 팬이라서 신기하고 좋았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신혼여행을 따라간 멤버 중 한명인 오윤아는 2020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정현이가 먼저 '같이 갈래?'라고 던지길래 우리는 덥석 물었을 뿐이다. 그때 너무너무 잘 놀았다"면서도 "예진이도 그렇고 민정이도 그렇고 성격이 다 털털해서 재밌을 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신랑 분이 마지막 날에는 라면을 먹는데 계속 허공을 보고 계시더라"고 뒷이야기를 들려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이정현은 처음에는 연예계 동료였을 뿐인데 신혼여행까지 따라갈 정도로 친한 사이가 된 손예진, 이민정, 오윤아 등 절친 모임에 대해 "라이벌? 기 싸움? 그런 건 전혀 없다. 현장에서 힘든 일이 터지면 그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니까 이야기도 많이 한다"라며 "이런 친구들이 있다는 게 정말 복이고 행복"이라고 감사함을 나타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