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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판 테이큰" 이정현·문정희·진서연 주연 스릴러 영화 '리미트' 시사회가 5일 용산CGV서 열렸다

영화 '리미트'의 포스터
영화 '리미트'의 포스터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이 '민낯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8월 5일 오후 2시 용산아이파크몰 CGV서 영화 '리미트'의 언론시사회 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승준 감독과 배우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최덕문, 박명훈, 박경혜가 참석한 가운데 여성 배우들이 '민낯 연기'에 대한 저마다의 생각을 속 시원히 털어놓았다.

이정현
이정현

'리미트'서 유괴된 아이를 구하려는 경찰 소은 역의 이정현이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생활에 찌든 인물이기에 그런 모습을 보이고자 점과 기미 많이 그렸다. 최대한 안 이쁘게 나오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혀 캐릭터에 최적화된 분장을 했음을 이야기했다.

문정희
문정희

이어 '리미트'의 냉철한 빌런이자 유괴 사건의 중심 혜진 역의 문정희가 입을 열었다. 그는 "최대한 거친 느낌이 나오게끔 피부 화장을 했다. 뻔뻔함과 극악무도함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내기 위함으로, 꾸미는 건 옷이나 액세서리에 집중했다"라며 디테일한 설명을 들려주었다.

진서연
진서연

마지막으로 아이를 납치당한 엄마 연주 역의 '진서연'은 "남 부러울 것 없는 집안의 연주지만 아이가 사라진 뒤로 포동포동한 모습 보일 수 없어서 실제로 물과 음식 거의 안 먹었다"라고 전했다. 또 "화장기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배우는 극 중의 그 캐릭터로 보일 때가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대로 봐준다면 고맙겠다"라고 밝혔다.

문정희, 이정현, 진서연 배우
문정희, 이정현, 진서연 배우
최덕분, 진서연, 이정현, 문정희, 박명훈, 박경혜 배우와 이승준 감독
최덕분, 진서연, 이정현, 문정희, 박명훈, 박경혜 배우와 이승준 감독

아동 유괴 스릴러 '리미트'는 생계형 경찰이자 아들뿐인 엄마 소은이 연쇄아동유괴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걷잡을 수 없는 파국을 그린 87분짜리 타이트한 스릴러 영화다. 8월 31일 극장 개봉.

유해강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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