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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부부' 배우 정우성-이정재가 '서로의 첫인상'을 공개했다 (문명특급)

두 분 사이에 끼고 싶네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영화 '태양은 없다' / 뉴스1

‘청담동 부부’ 혹은 ‘지독하게 얽히고 싶은 아저씨들’이라고 불리는 조합의 배우 정우성-이정재. 그들이 서로의 첫인상을 밝힌 과거 한 인터뷰가 다시금 화제를 불러 모았다.

29일 SBS ‘문명특급’에는 영화 ‘헌트’의 감독이자 배우인 이정재와 주역 정우성, 전혜진이 출연했다. MC 재재는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청담 부부’라는 애칭을 얻은 이정재와 정우성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이정재는 과거 인터뷰에서 정우성의 첫인상에 대해 “우성 씨는 성격이 다정다감하다. 나는 까칠한데. 그래서 좋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우성은 이정재에 대해 “정재 씨가 처음 나왔을 때 그전에 나왔던 남자 배우들과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였다. 나는 아웃사이더 뒷골목을 떠도는 이미지라면, 정재 씨는 딱 갖춰진 정장의 이미지였다”고 밝혔다.

이정재와 정우성이 기억하는 서로의 첫인상은?
이정재와 정우성이 기억하는 서로의 첫인상은?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1995년 이정재와 정우성은 각각 SBS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와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 출연, 그해 연말 공동 신인상을 수상하며 처음 만났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당시를 떠올리며 “공동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둘 다 함께 받는 게 내심 마음에 안 들어 서로 센 척하고, 무대에서는 각자 떨어져 상을 받았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후 운명처럼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에 함께 출연하게 된 두 사람은 촬영이 일찍 끝나면 같이 술 한 잔 마시기도 하며 점차 친밀한 관계로 발전했다고. 

한편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를 통해 23년 만에 한 작품에서 연기하게 된 정우성과 이정재. 그들의 숨 막히는 대립은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헌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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