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이 또 한 번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지난 1월 일부 메뉴의 가격을 평균 2.9% 올린 지 약 6개월만의 일이다.
버거킹은 오는 29일부터 버거류 36종을 포함한 메뉴 46종의 가격을 올릴 것이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4.5%로, 지난 1월 일부 메뉴의 가격이 평균 2.9% 오른 이후 추가로 오른 가격이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버거킹의 대표 메뉴 와퍼는 6400원에서 69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와퍼 주니어와 롱치킨버거는 각각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와퍼와 와퍼 주니어는 각각 지난 1월 6100원에서 6400원, 4300원에서 4400원으로 오른 바 있다. 1월의 가격 인상을 고려했을 경우 와퍼는 반년 만에 13.1%나 가격이 오르는 것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과 관련해서 “물류비, 원자재 및 각종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