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은 몸이 열 개라도 되는 것일까.
올해 초 프리미엄 소주 원소주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박재범은 최근 여러 공연 무대에 오르며 팬들과 직접 만나고 있는데 이미 꽉 채운 것 같은 스케줄에 ‘쇼미더머니11’까지 추가했다.
Mnet ‘쇼미더머니11’ 측은 27일 박재범과 음악프로듀서 스롬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미 시즌4와 시즌6에서 ‘쇼미더머니’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박재범은 제작진을 통해 ”쇼미더머니11′ 프로듀서로 임하게 되어 재미있을 것 같고, 열심히 하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박재범의 보다 솔직한 합류 소감은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소주 홍보하러 나가는 거 아님”이라고 못 박은 박재범은 ”공연 섭외 잘 됨. 방송 섭외 잘 됨. 음원 이미 부를 곡 충분해. 지금 인지도도 충분해. 내 현 위치는 나가서 별로 누릴 것도 없고 정규 (앨범)도 내야 되고 스케줄 이미 너무 많”다면서도 재미와 힙합을 위해 마지막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미더머니11’은 올해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며, 박재범-슬롬 외에도 더콰이엇-릴러말즈, 릴보이-그루비룸이 심사위원으로 투입된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