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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호원이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 앞에서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만취 상태.

2박 3일의 일정으로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생산 시설을 둘러본 후 연설을 하고 있다. 2022.5.20
2박 3일의 일정으로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생산 시설을 둘러본 후 연설을 하고 있다. 2022.5.20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호원이 만취 상태에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 30대 미국인 A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박 3일 방한 일정을 수행하는 경호원으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먼저 입국한 상태였다.

A씨는 19일 오전 4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 정문에서 택시 승하차 문제로 내국인 B씨와 시비가 붙었고 A씨가 B씨의 목덜미를 밀치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피해자 B씨는 크게 다친 상태는 아니다.

″취한 외국인 남성이 난동 부린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와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고, 국내법에 따라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따라 체포나 구금을 면해주는 면책특권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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