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영화 ‘스펜서’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레드카펫 시상식에서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크리스틴은 약혼자인 딜런 메이어와 함께 손을 잡고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크리스틴은 짧은 반바지와 함께 샤넬 턱시도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했다. 또 단추를 거의 잠그지 않은 셔츠를 매치해 입었다. 크리스틴은 레드카펫 위에서 하이힐을 신었다. 크리스틴의 여자친구 및 약혼자인 딜런도 단추를 푼 셔츠와 함께 바지 정장 패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레드카펫을 내려가자마자 편안한 로퍼와 흰 양말로 갈아 신었다. 크리스틴은 과거에도 맨발로 칸 레드카펫에 서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장면을 본 많은 사람이 크리스틴에게 공감했다.
결혼식이나 주요 행사 등에서 어쩔 수 없이 하이힐을 신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이힐을 장기간 신는 게 얼마나 발에 무리를 주는지 알고 있다. 크리스틴의 저런 행동에 사람들이 친근하게 느끼는 이유다.
트위터 유저 북카메오는 ”나만 저렇게 행사에서 신발을 갈아 신는 게 아니구나.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트위터 유저 파울리포켓은 ”너무 공감간다”고 말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