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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 군사 작전을 펼치며 '전쟁 시작'을 알렸고 美 조 바이든은 "러시아에 책임을 묻겠다”고 발표했다 (외신 영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포함한 도시들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폭발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폭발 ⓒUkranian President's Office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 군사 작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2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외무부의 드미트로 꿀레바 장관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포함한 도시들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꿀레바 외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전면적으로 침공하기 시작했다”며 ”평화롭던 우크라이나 도시들이 공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러시아 푸틴 대통령 ⓒvia Associated Press

 

꿀레바 외무장관은 ”러시아에 의한 침략전쟁이다. 우크라이나는 스스로를 방어하고 이길 거다. 세계는 푸틴을 멈출 수 있고 그렇게 해야만 한다. 지금은 행동할 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CNN, CBS, ABC뉴스 등 외신들도 큰 소리와 함께 ‘전쟁이 시작됐다’며 영상을 보도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를 장악한 자칭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이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했다며 ‘침공’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들과의 우호 조약과 상호 원조를 위해 유엔 헌장 51조 7항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특수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CNN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계획에는 우크라이나의 점령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전쟁 반대')
자료사진 ('전쟁 반대') ⓒFuture Publishing via Getty Images

그러면서 ”러시아의 이번 특수작전은 8년간 우크라이나 정권에 의해 학대와 학살을 당한 사람들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를 비무장화하고 ‘비나치화’하며 러시아 국민 등 평화로운 주민들을 상대로 수많은 유혈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세력의 충돌은 불가피하다며 ”이는 시간문제일 뿐이다. 그들은 때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그들은 핵무기 보유를 주장하고 있다. 우리가 그런 걸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Jeff J Mitchell via Getty Images

푸틴은 ”러시아는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의 주권을 존중할 것”이라며 ”옛 소련의 땅에서 새롭게 형성된 모든 국가들을 존중하고 대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미 모든 결정이 내려졌다고 강조했다. ”내 말이 들리길 바란다. 러시아의 편에 정의와 진실과 진정한 힘이 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Kevin Lamarque via Reuters

  

이런 푸틴의 움직임에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 세계가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특별 군사작전을 선포한 직후 성명을 냈다. ”전 세계가 러시아군의 이유 없고 정당하지 않은 공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via Associated Press

 

″푸틴 대통령은 인명 피해와 인명 피해를 가져올 계획적인 전쟁을 선택했다. 이 공격으로 잃을 생명과 파괴에 대한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 바이든의 말이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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