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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하지 않고 뛸 거다" 새소년 황소윤이 학창시절 활동했던 체육 동아리 이름은 '생리통'이었다

생리통아 덤벼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황소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황소윤. ⓒMBC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원더우먼으로 뛰고 있는 밴드 새소년의 보컬 황소윤은 학창시절에도 축구 사랑이 대단했다.

지난 9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황소윤은 ”중학교, 고등학교 때 여자 친구들하고만 했던 체육 동아리가 있었다. 이름이 ‘생리통’이었다. 여자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생리통이 심할 수 있지 않나? 생리통에 굴하지 않고 우리는 뛸 거다라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학창시절 여자 친구들과 축구했던 황소윤. 
학창시절 여자 친구들과 축구했던 황소윤.  ⓒMBC
생리통은 황소윤을 막지 못한다.
생리통은 황소윤을 막지 못한다. ⓒMBC
덤벼라 생리통아!!!!!!!
덤벼라 생리통아!!!!!!! ⓒMBC

방송에서 아무렇지 않게 ”생리통”이라고 말하는 황소윤에,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가 처음에는 약간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생리통은 생리통일 뿐. 축구를 향한 여자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축구 사랑과 대단한 정신력을 보여주는 황소윤에 대해 빅마마 이영현은 감탄하며 박수를 쳤고, 안영미는 ”생리통아 덤벼라!”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황소윤 또한 ”생리통아 덤벼라!”라고 화답하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기도 했다.

현재 황소윤은 ‘골때녀’ 리그에서 FC원더우먼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감독이 이끄는 팀에는 국악 가수 송소희, 디자이너 요니P, 래퍼 치타, 배우 김희정과 주명이 있다. 최근 황소윤은 FC탑걸과의 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넣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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