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34세 나이차'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최연소 선수는 15세고, 최연장자는 49세다

여성 선수 중 동계 올림픽에 8번째 출전한 건 페흐슈타인이 최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는 전 세계 약 3천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CNN에 따르면 그중 최연소와 최연장자 선수의 나이 차이는 무려 39살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먼저 최연소 선수는 체코의 아네즈카 인드라코바는 여성 스키 점프 선수로 15세 6개월이다. 그는 2006년 7월 30일 태어났다. 

아네즈카 인드라코바
아네즈카 인드라코바 ⓒDeFodi Images via Getty Images

 

인드라코바 선수는 국제 시니어 대회에 참가한 경험은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열정이 가득하다. 

 

아네즈카 인드라코바
아네즈카 인드라코바 ⓒNurPhoto via Getty Images

 

그는 ″올림픽이라는 꿈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 15살에 벌써 꿈을 이룰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최연장인 선수는 독일의 스피드 스케이터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 선수다.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 ⓒDean Mouhtaropoulos via Getty Images

 

그는 1972년 2월 22일 생으로 올해 49살이다. 페흐슈타인은 과거 동계 올림픽에 8차례나 출전한 일본의 카사이 노리아키 선수와 함께 동계 올림픽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여성 선수 중 동계 올림픽에 8번째 출전한 건 페흐슈타인이 최초다.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 ⓒpicture alliance via Getty Images

 

그는 5일 열린 여자 3000m 스피드 스케이트 예선에 출전했지만 20번째 맨 마지막 순위인 20위를 기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는 순위와 상관없이 경기 후 기뻐했다. 그는 환호하는 관중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고 웃었다.

″내가 엄청 빠르진 못했지만 8번째 올림픽을 뛸 수 있었다는 사실에 웃을 수 있었다. 순위와 상관없이 출전이 목표였다.” 페흐슈타인의 말이다.

″결과보다 그냥 이 자리에서 완주할 수 있었다는 게 기쁘다. 자랑스럽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여성 #스포츠 #글로벌 #올림픽 #겨울 #선수 #베이징 동계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