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줄 마땅한 설 선물을 아직 준비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배우 공효진의 센스 있는 설 선물을 참고하자.
공효진은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명절 선물을 공개했는데, 샴푸바와 고체치약이었다. 공효진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새해. 저의 명절 선물은 오늘무해 팀과 엘지생활건강의 합작품 돌샴푸들과 고체치약”이라고 했다.
공효진은 최근 KBS 환경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 출연해 친환경 필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서 마구잡이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생수병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대안인 ‘종이팩 생수’를 홍보하고 대기업과 협업해 제작하기도 했다.
뉴스에도 출연한 공효진은 “MZ세대가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저도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알아가고 있고 실수하면서 고쳐나가고 있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공효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개한 삼푸바와 고체치약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친환경 제품이다. 플라스틱 용기 대신 비누 형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공효진은 생소한 제품이 낯선 이들을 위해 ”고체치약은 물 뭍힌 칫솔로 찍어서 쓰는게 편하다”라고 친절한 설명도 덧붙였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