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7일(현지시각) 열린 50주년 마라톤 대회에서 스타가 탄생했다.
바로 ‘윙클’이라는 이름의 오리다. 이 오리는 마라톤 전용 신발을 신고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뉴욕 한복판을 달렸다.
아래 영상에서 윙클이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타임아웃은 ”아마도 주인이 오리가 아스팔트 위를 오래 달리면 발에 상처를 입을까 봐 특별히 제작한 오리용 운동화를 신겨 준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 오리는 뉴욕에서 활동하며 뉴욕 전철을 타기도 하고, 놀이공원을 방문하기도 한다.
이 귀여운 오리의 주인은 저스틴 우드로 뉴욕에서 저글러(저글링으로 묘기를 부리는 사람)로 알려졌다.
윙클이 마라톤을 뛰는 모습이 공개된 후 많은 사람이 ‘좋아요’를 누르고 환호했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윙클을 보고 ”디자인팀에 문의해 오리용 신발 컬렉션을 만들어야겠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윙클의 주인은 ”우리는 윙클의 신발을 수제작으로 만든다. 스폰서 환영한다”고 농담하며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