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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도 인생은 계속" 사라 제시카 파커가 '섹스앤더시티' 새 시즌 등장인물이 "너무 늙었다"는 말에 일침을 날렸다

새로운 섹스앤더시티는 20년이 지나 자연스럽게 50대의 삶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섹스앤더시티 새 시즌 한 장면
섹스앤더시티 새 시즌 한 장면 ⓒJAMES DEVANEY VIA GETTY IMAGES

인기 미드 ‘섹스앤더시티’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기존 사만다 역 킴 캐트럴을 제외한 캐리 역의 사라 제시카 파커, 미란다 역의 신시아 닉슨, 샤롯 역의 크리스틴 데이비스 등 익숙한 인물이 그대로 등장한다. 

그런데 일부 시청자들은 ”기존 주인공들이 너무 늙었다. 대체 왜 뒤늦게 새로운 시즌을 찍는 거냐?”고 불평했다. 

사라 제시카 파커
사라 제시카 파커 ⓒGotham via Getty Images

 

사라 제시카 파커가 이에 일침을 날렸다. 

사라 제시카 파커는 보그를 통해 ”성차별적인 발언이 너무 많다. 만약 우리가 남성이었다면 ‘너무 늙었다’ 등의 비판은 절대 나오지 않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물론 새 시즌을 반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나와 다른 등장인물이 나이가 많다며 비판하는 사람을 보고 이런 생각을 했다. 그럼 35세에 인생이 끝나나? 그 뒤에도 계속 삶은 이어지고 나이가 드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사라 제시카 파커
사라 제시카 파커 ⓒGOTHAM VIA GETTY IMAGES
 

사라 제시카 파커는 최근 흰머리와 화장기 없는 맨얼굴로 미국 브라보TV의 부사장인 앤디 코엔과 브런치를 즐기는 사진이 찍혔다.

″나나 앤디나 똑같이 흰머리 가득인데 왜 내 외모에 대해서만 지적하는가? 소셜미디어를 보면 내 외모를 보고 주름이 너무 많다, 생각보다 주름이 없다 등 온갖 말이 난무한다.” 사라 제시카 파커의 말이다. 

그는 ”마치 사람들은 우리가 현재의 모습에 스스로 불만을 품길 바라는 것 같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어가고 있고 완벽하지 않은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라 제시카 파커
사라 제시카 파커 ⓒKevin.Mazur/INACTIVE via Getty Images

 

″나는 내 모습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 내게 다른 선택권이 없다. 대체 뭘 원하는가? 어떻게 늙지 않는단 말인가? 아니면 내가 어딘가로 사라지길 바라는가?”

새로운 섹스앤더시타는 HBO맥스를 통해 다음 달 방영된다.

기존의 30대였던 등장인물들은 20년이 지나 자연스럽게 50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30대 의 인생 이상으로 복잡하고 재미있는 50대의 인생과 친구 관계가 드러날 예정이다. 

 

섹스앤더시티 새 시즌 한 장면
섹스앤더시티 새 시즌 한 장면 ⓒGotham via Getty Images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출연자들이 새로운 이야기를 하기에 너무 늙었다는 말이 짜증 난다. 중년 여성의 삶에 여전히 편견이 존재한다는 걸 보여준다. 여성이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이야기를 대중에게 더 많이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시아 닉슨은 ”기존 등장인물이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나이에 맞는 개성을 보여주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섹스앤더시티에는 기존 등장인물 외에도 다양한 뉴욕의 삶을 반영하기 위해 더 다양한 캐릭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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