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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하가 모친상을 당했다

'하늘의 별이 돼라'는 의미로 딸에게 '은하'라는 이름을 선물했던 어머니.

가수 이은하.
가수 이은하. ⓒMBN

가수 이은하가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잃었다.

5일 데일리안은 이은하의 어머니가 지난 3일 낮 12시 숨 가쁨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호송됐는데 결국 숨졌다고 전했다. 사인은 폐렴과 패혈증이었다.

이은하의 어머니는 올해 87살이었다. 이은하의 가족은 매체에 “3일 전 어머니가 넘어지셨다. 평소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셨긴 했지만, 낙상을 심각하게 생각지 않았는데 갑자기 호흡곤란을 느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회복하시지 못하고 밤 11시 30분경 임종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은하의 어머니는 생전에 가수가 꿈인 딸을 위해 명산과 산사를 찾아다니며 기도를 할 정도로 딸을 극진히 생각했다고 한다. 예명인 ‘은하‘도 어머니가 직접 지어준 이름으로, ‘하늘의 별이 돼라’라는 의미다.

지난 1973년 가요계 데뷔한 이은하는 9년 연속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밤차‘, ‘아리송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 히트곡도 다수다.

시대를 풍미한 전설의 디바 이은하는 최근 경기도 사찰에서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유방암 진단 후 방사선 치료를 모두 마친 상태라고 전했는데, 호르몬 불균형 질환인 쿠싱증후군도 앓고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샀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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