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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패션 아이콘'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 후 엘리엇 페이지가 선보이는 패션은 남다르다 (베스트 패션7 사진)

파리 패션위크 엘리엇 페이지가 발렌시아가 런웨이에서 선보인 올블랙 ‘크록스’ 패션 등.

엘리엇 페이지는 새로운 패션 아이콘이다.

핑크뉴스는 엘리엇 페이지의 가장 멋진 7가지 패션 스타일을 공개했다. 

 

1. 파리 패션위크 엘리엇 페이지가 발렌시아가 런웨이에서 선보인 올블랙 ‘크록스’ 패션

파리 패션위크 발렌시아가 런웨이에 선 엘리엇 페이지
파리 패션위크 발렌시아가 런웨이에 선 엘리엇 페이지 ⓒPeter White

엘리엇은 2일 파리 패션위크 발렌시아가 쇼의 런웨이에서 ‘고스’(고혹적인 분위기와 퇴폐미가 적당히 섞여 탄생한 패션) 스타일의 굽이 높은 발렌시아가 명품 크록스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심플한 오버사이즈 올블랙 착장에 포인트를 주는 ‘고스 크록스’는 그의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팬들은 ”엘리엇 페이지와 발렌시아가와의 만남이라니 최고다”, ”엘리엇이 저 크록스를 신으니 너무 멋있어서 어지럽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2. ‘성소수자 남성’을 상징하는 꽃을 달아 오스카 와일드를 추모한 엘리엇 페이지

9월 13일 뉴욕 멧 갈라쇼에 참석한 엘리엇 페이지
9월 13일 뉴욕 멧 갈라쇼에 참석한 엘리엇 페이지 ⓒrturo Holmes/MG21

엘리엇 페이지는 9월 13일  ‘멧 갈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코스튬 인스티튜트가 개최하는 자선 모금 행사)에 참석하며 남다른 패션을 선보였다.

바로 아일랜드의 소설가 및 극작가이자 평론가였던 오스카 와일드에게 보내는 오마주 (존경의 표시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 패션을 선보인 것이다. 셰익스피어 이후 가장 사랑받는 19세기 영국 최고의 극작가인 오스카 와일드는 게이였다. 

엘리엇이 달고 나온 초록색 꽃에는 ‘성소수자 남성’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오스카 와일드는 생전 이 초록색 꽃을 달며 친구들에게도 달아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3. ‘가슴 제거’ 수술 후 처음으로 수영복 패션을 선보인 엘리엇 페이지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 후 엘리엇 페이지는 가슴 제거 수술을 공개하며 수영복 패션을 선보였다. 그가 원하던 ‘진정한 모습’을 찾고 활짝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4.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현해 선보인 클래식 오버사이즈 블랙 셔츠 

오프라 윈프라 쇼에 출연한 엘리엇 페이지
오프라 윈프라 쇼에 출연한 엘리엇 페이지 ⓒOprah Winfrey for Apple TV+. (Apple)

엘리엇 페이지의 패션에는 공통된 패션 스타일이 있다.

그는 주로 검은색의 오버사이즈 옷을 입고 단추를 채운 깃 등의 디테일을 선호한다.  

 

엘리엇 페이지는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 후 처음 출연한 오프라윈프리 쇼에서 검은색 두꺼운 폴로 셔츠를 입었다. 그는 단추를 목까지 전부 채우는 심플한 클래식 스타일을 선보였다. 

 

5. 엘리엇 페이지는 ‘트랜스젠더 아이들을 지키자’라는 문구의 맨투맨을 입었다

엘리엇 페이지
엘리엇 페이지 ⓒInstagram/Etsy

6월 엘리엇 페이지는 ‘트랜스젠더 아이들을 지키자’라는 문구의 맨투맨을 입었다. 이 맨투맨은 논-바이너리(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인 성별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 디자이너 ‘멕에미코아트’가 디자인한 옷이다. 

엘리엇 페이지는 ”이 옷은 최고다”라는 칭찬을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엘리엇은 항상 ”트랜스젠더 어린이를 지지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6. 트랜스젠더 엘리엇 페이지와 논-바이너리 양성애자 친구의 귀여운 ‘우정 문신’

'우정타투' 새긴 엘리엇 페이지와 친구 메이 마틴
'우정타투' 새긴 엘리엇 페이지와 친구 메이 마틴 ⓒInstagram/@hooraymae

엘리엇 페이지와 배우 메이 마틴은 둘 다 캐나다 출신으로 동갑내기 절친이다. 두 사람은 작고 귀엽지만 의미 있는 우정 문신을 공개했다. 비슷한 모양의 커피컵 문신이다.

엘리엇 페이지의 친구 메이 마틴은 논-바이너리로 커밍아웃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올해 4월 논-바이너리로 커밍아웃을 고민하던 마틴을 도와줬다.

마틴은 페이지는 ”페이지는 내가 안심을 할 수 있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보내줬다. 당시 ‘필 굿 시즌 2’ 촬영 중이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페이지의 말에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많은 팬들이 두 사람의 우정을 응원하고 있다. 

 

7.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하며 편안한 검은색 후드티와 레이어룩을 선보인 엘리엇 페이지

엘리엇 페이지
엘리엇 페이지 ⓒInstagram/ Elliot page

엘리엇은 작년 12월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하며 이 사진을 올렸다.

그는 ‘엘런 페이지’ 시절과 달리 화장기 없는 얼굴과 편안해 보이는 검은색 후드티와 속에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 패션을 선보였다. 

 “여러분이 보내준 사랑과 지지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마음속 깊이 감사한다. 안전하게 지내길.” 그가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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