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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유튜브 방송에서 이혼을 언급한 이후 전 부인 송다예씨와의 갈등이 폭발했다

이슈가 되긴 했다...

김상혁.
김상혁. ⓒ김상혁 인스타그램/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유튜브 방송에서 이혼을 언급한 이후 전 부인 송다예씨와의 갈등이 커지는 양상이다.

김상혁은 지난 23일 공개된 유튜브 ‘애동신당’에 출연해 무속인들과 함께 자신의 고민을 나눴다. 어린 시절, 돌아가신 아버지, 사업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가 오고갔고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한 점괘도 나왔다.

한 무속인은 김상혁에게 ”원래 일부종사 못 할 팔자”라며 ”한번은 경험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상혁은 ”개인사면 이야기를 하겠는데 상대 때문에 제가 함구하고 있는 게 많아요. 그 친구가 함구하나 안 하나 말하고 싶지도 않다”라며 조심스러워 했다.

이어 그는 ”그 친구를 욕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제 선택의 잘못이고 그 친구도 선택의 잘못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상혁이 이혼 언급을 꺼려하면서, 방송은 다음 주제로 흘러갔다. 총 47분 분량 방송에서 김상혁이 이혼을 언급한 것은 이때뿐이었다.

그러나 상대방의 입장은 조금 달랐나 보다. 전 부인 송다예씨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송다예씨가 김상혁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송다예씨가 김상혁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송다예 인스타그램

송다예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슈되길 원하는 것 같은데 원하는 대로 시원하게 공개할까요? 누가 누굴 생각해서 뭘 함구한다는 건지? 한 번만 더 언급하면 제가 공개할게요. 가만히 잘사는 사람 건드리지 맙시다”라고 김상혁에게 경고를 날렸다.

김상혁 또한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상혁의 반격.
김상혁의 반격. ⓒ김상혁 인스타그램

김상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함구’의 사전적 의미를 캡처해 올리면서 ”함구 뜻 모르나? 누구의 잘못이라고 한 적도 없고 그냥 말 안하고 싶다고 했다. 있는 것 없는 것 다 엮어서 이슈는 지가 만들어 내고 기사는 내가 내니? 정황도 안 보고 열폭하지?”라고 응수했다.

송다예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토로하고 있다.

송다예씨는 지난 24일 iMBC에 ”이혼 당시 분명히 함구할 것을 약속했다. 확실하게 말하지만, 비연예인인 나보다 연예인인 김상혁을 위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김상혁은 방송에 출연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 계속해 언급하고 있다. 심지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때문에 연예계와 전혀 관련 없는 내 이름이 틈만 나면 기사에 오르내린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상혁은 해당 기사에 대해 일일이 반박했다.

김상혁이 한 기사를 지목해 항의했다. 
김상혁이 한 기사를 지목해 항의했다.  ⓒ김상혁 인스타그램
김상혁의 항변.
김상혁의 항변. ⓒ김상혁 인스타그램
자신의 입장을 거듭 강조하는 김상혁.
자신의 입장을 거듭 강조하는 김상혁. ⓒ김상혁 인스타그램
김상혁의 항변 2.
김상혁의 항변 2. ⓒ김상혁 인스타그램

김상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가 인기는 없지만 오랫동안 방송을 업으로 해왔던 사람인지라 안 하면 좋겠지만 (이혼 관련) 질문은 꼬리표처럼 따라오겠죠”라며 최대한 이혼 언급을 피하려 했지만 직업 특성상 무조건 피할 수 없는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상혁은 기사 내용처럼 방송에서 이혼을 수 차례 언급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제가 이런 걸로 이슈나 관심 받고 싶지 않다”라며 기사 수정을 촉구했다.

*김상혁이 이혼을 언급은 부분은 34분부터 시작한다.

김상혁은 해당 영상에 댓글을 달며 오보임을 강조했다.

김상혁은 ”일부 기사에서 결혼, 이혼 과정에서 안 겪어도 될 일을 겪은 것처럼 보도가 나갔는데 오보”라면서 ”근황을 이야기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과정에서 짧게 ‘그건 상대가 비연예인이기에 함구하겠다, 서로 잘못이다’라고만 대답했다. 제가 방송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인지...”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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