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마마무가 소속사 RBW가 공식 SNS에 ‘하나의 중국’ 지지글을 올렸다가 결국 사과했다.
30일 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RBW가 공식 SNS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며 관련 내용을 캡처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RBW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웨이보 등에 ”우리 회사는 지속적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해 왔습니다”라는 내용을 중국어와 영어로 올렸다.
이에 네티즌과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 ”간밤에 무슨 날벼락이냐” ”이 시국에 ‘하나의 중국’ 지지글은 왜 올렸지” ”해킹당한 것 아니냐”며 설왕설래가 오갔다.
논란이 커지자 RBW는 곧바로 해당 글을 삭제했고, 31일 오전 SNS를 통해 ”내부적 협의되지 않은 내용의 게시글로 혼란을 빚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하나의 중국 원칙’ 지지 글이 올라오게 된 자세한 경위 등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RBW는 마마무 화사, 솔라, 문별과 재계약에 성공했고, 휘인과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마마무에 이어 7년만에 아이돌 그룹 ‘퍼플키스’를 데뷔시켰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