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여성 인권 운동가이자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Malala Yousafzai)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말랄라는 향후 애플 TV+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영감을 줄 예정이다.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관해 “이야기는 가족을 하나로 모으고, 우정을 쌓게 해주며, 사회 운동을 일으키고, 어린이들이 꿈을 갖도록 영감을 준다”며 “애플은 이러한 이야기를 재미 있게 구현해줄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다. 여성, 청년, 작가와 아티스트를 지원해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말랄라와 그녀의 새로운 프로덕션 회사인 엑스트라커리큘라(Extracurricular)는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톰 행크스(Tom Hanks), 윌 스미스(Will Smith), 제니퍼 애니스톤(Jennifer Aniston), 리즈 위더스푼(Reese Witherspoon), 이드리스 엘바(Idris Elba), 마틴 스코세이지(Martin Scorsese),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 옥타비아 스펜서(Octavia Spencer), 쿠마일 난지아니(Kumail Nanjiani), 알폰소 쿠아론(Alfonso Cuarón) 등 애플과 협력하는 다양한 크리에이터 대열에 합류한다.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인 말랄라는 2013년 베스트셀링 회고록인 “나는 말랄라(I Am Malala)”를 발표한 이후 두 권의 책을 더 발간하고, 자신의 유년 시절에 대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했으며, 애플 뉴스에서 제공되고 있는 젊은 여성들을 위한 디지털 출판물 어셈블리(Assembly)를 창업했다. 어셈블리는 100여 개 이상의 국가에서 20개 이상의 언어로 젊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출간하고 있다.
또한 그는 모든 소녀들이 12년 간 안전한 양질의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옹호하는 말랄라 펀드(Malala Fund)를 조성했다. 애플은 말랄라 펀드의 첫 수상 기념 파트너(Laureate partner)로서 전 세계적 여성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한편, 애플 TV+는 전 세계 100여 이상의 국가 및 지역, 10억대 이상의 스크린에서 Apple TV 앱을 통해 iPhone, iPad, Apple TV, iPod touch, Mac은 물론 일부 삼성, LG, 소니 및 VIZIO 스마트 TV, 아마존 파이어 TV, Roku 기기, 구글 TV 크롬캐스트,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에서 볼 수 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