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eunmi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 현대무용이 무대에 오를 날이 정말 며칠 남지 않은 것이다. 두려움에 가득 찬 부끄러운 선생도 힘차게 응원을 보낼 것이다. 이번 기회에 난 또 부끄러워지기를 원한다. 내 생각들이 모두 뻣뻣한 고정관념이었다고 또 한 번 반성하게 되기를 원한다.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힘들고 고통스럽다. 그러나 그 도전들이 있었기에 많은 것이 바뀌고 많은 사람들이 편한 길을 선물받았다고 생각한다.
도발적인 무용가 안은미가 '섹스 안무'를 맡은 이 영화의 베드신들 속에서 당시 신인이던 오지호와 이지현은 제작진들의 의도를 잘 구현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