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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독립운동 등의 격렬한 저항에도 나타났듯이 정치적.군사적 배경 아래 당시의 한국인들은 그 뜻에 반하여 이루어진 식민지 지배에 의해 나라와 문화를 빼앗기고 민족의 자긍심에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저는 (중략) 스스로의 잘못을 솔직하게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아픔을 준 쪽은 잊기 쉽고, 받은 쪽은 이를 쉽게 잊지 못하는 법입니다. 이러한 식민지지배가 가져다준 많은 손해와 고통에 대해 다시 한 번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의 심정을 표명합니다.
한국의 입장에서 볼 때 아베 담화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점은 식민지지배에 대한 시각이다. 전쟁에 의한 피해와 고통에 대해서는 반성과 사죄를 표명하면서도 식민지지배가 초래한 고통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 아베 담화가 중국이 겪은 고통에 대해서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 한국에 대해서는 그러한 내용을 거의 담고 있지 않는 배경에는 교전상대국과 식민지는 다르다는 우월의식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패전 50주년, 60주년에 나온 무라야마 담화, 고이즈미 담화보다 3배 이상의 긴 분량을 사용하면서도 메시지의 강도는 현저하게 약화시켰다. 담화의 4대 열쇳말로 발표 전부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침략, 식민 지배, 반성, 사죄'는 담화문 구석구석에 배치했으나, 맥락은 이전 담화와 전혀 딴판이었다.
일본 언론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15일 광복절 경축사 내용을 근거로 한국 정부가 아베 담화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며 한-일 관계의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6일 “아베 담화를 둘러싸고
아베담화에도 식민지배와 위안부 등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만 '일제'라는 가해주체가 명확하게 등장하지 않는다. 한 마디로 '주어'가 없다. 만주사변의 배경으로 세계공황을 든 것, 전후 세대에게 책임을 묻지 말라는 으름장(?)에 이르면 말문이 막힌다. 요컨대 아베담화는 반성의 내용과 형식 모두 낙제점이다.
업데이트 : 2015년 8월14일 19:00 (기사 보강 및 전직 총리 담화 발췌문 추가) 업데이트 : 2015년 8월14일 19:10 (기사 보강)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 발표한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오후 전후(戰後) 70년 담화(아베 담화)를 발표한다. 아베 총리는 오후 5시 임시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담화를 정부 공식 입장으로 결정한 뒤 오후 6시부터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일본 정부에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14일 발표할 전후(戰後) 70년 담화에 대한 연합뉴스의 논평 요구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 초안에 '사죄' 문구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지난 7일 밤 회동에서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 간부들에게
한일협정 체결 50년인 지난 6월 22일에 한일 정상은 서울과 도쿄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교차로 참석했다. 일본 언론은 9월이면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지나칠 정도로 강경정책을 펼쳤다. 박대통령의 대일강경책이 지나치다고 평가했던 사람들도 이같은 대일정책의 전환에 대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뚜렷한 이유가 없는 갑작스런 전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