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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21일 09시 56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5월 21일 14시 12분 KST

여름철 모공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자외선으로 인한 광손상, 적외선으로 인한 열손상은 모공을 넓히는 가장 큰 원인. 휴가지에선 자외선 차단제를 1시간 간격으로 바르는 것만이 최고의 예방책이다. 하루 종일 피지와 땀과 메이크업이 범벅이 된 상태에서 제대로 세안을 하지 않은 채 잠이 든다면 피부표면의 더러운 물질이 모공 입구를 막게 되고 모공 속에서 면포와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다.

Tom Merton

여름철 메이크업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두드러진 모공이 될 것이다. 습한 날씨와 뜨거운 열기로 인해 피지분비가 급증하면서 모공이 한껏 확장되고, 그 결과 화장이 모공을 중심으로 끼거나 지워지게 된다.

모공이 막히면서 피부에 오돌토돌한 좁쌀여드름이 생기거나 콧등에 블랙헤드가 두드러지는 것 또한 고민거리이다. 여름철 좀 더 프레시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모공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1. 피부타입별 모공의 원인을 파악하자.

중건성, 노화피부가 모공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노화에 따른 탄력 손실이 가장 큰 문제이며 여름철에 좀 더 두드러져보이는 것일 뿐이다. (피지의 번들거림이 볼록렌즈 작용을 하여 모공이 더 커 보임) 이 경우는 "모공관리" 라는 이름의 케어보다는 탄력/안티에이징 관리를 늦추지 않는 것이 관건.

중지성피부라면 일단 유전적으로 모공이 큰 것이 당연하다. 여름철 피지분비가 증가하고 모공 속 면포생성으로 모공이 좀 더 확장된 것이므로 효소/BHA/마스크 등을 이용한 딥클렌징만이 답이다.

tip: 광민감을 유발할 수 있는 BHA에 비해 피부에 자극이 적고 피지와 각질을 한꺼번에 관리해줄 수 있는 효소(파파인, 브로멜라닌)는 여름철에 가장 효과적인 각질제거 성분이다. 주 2~3회 정도 효소파우더를 이용하여 모공의 확장이 두드러지는 T존 부위를 클렌징해주고 콧등의 블랙헤드는 샤워 후 코팩을 이용하여 제거한다. 코팩이 모공을 더 넓힌다는 것은 루머에 불과하므로 걱정하지 말 것. 코팩 제거 후에는 찬 아스트린젠트나 타이트닝 마스크로 모공을 좁혀준다.

2. 피부과 시술도 고려해볼 것. 하지만 한여름은 피하자.

1번의 노화로 인한 모공확장, 여드름 흉터로 인해 커진 모공이라면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주는 시술들을 고려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프락셀, 모공스탬프 등이 있다. 레이저와 미세니들를 이용하여 피부에 수많은 구멍을 낸 후 손상된 콜라겐의 힐링작용을 촉진시켜 재합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문제는 시술만 하고 사후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콜라겐이 합성되는 것은 시술 후 3~6개월 사이인데 이때 재생작용이 얼마나 잘 이루어지는가가 효과의 관건.

하지만 한여름에는 태양의 열기, 더위와 높은 습도 등으로 인해 피부가 쉽게 지치고 이 시기에 입은 광손상은 회복도 쉽지 않기 때문에 시술을 고려한다면 절정의 한여름은 피해 초여름(햇빛이 적은 장마기간이 피부회복에는 도움이 된다)까지 마치는 것이 좋다.

tip:시술을 고려한다면 프리-트리트먼트와 포스트-트리트먼트를 충실히 하도록 한다. 여름철에는 멜라닌의 작용이 왕성한 기간이라 시술에 따른 피부자극으로 인해 멜라닌이 많이 생성되면, 원치 않는 잡티만 얻게 될 수 있으므로 시술 전에는 비타민 B, C 등으로 미백관리를, 시술후에는 EGF, 펩타이드로 재생관리를 해준다.

3. 모공을 위한 최고의 습관, 최악의 습관

최고 : 자외선 차단

자외선으로 인한 광손상, 적외선으로 인한 열손상은 모공을 넓히는 가장 큰 원인. 휴가지에선 자외선 차단제를 1시간 간격으로 바르는 것만이 최고의 예방책이다.

피부온도가 높은 채 방치되면 피부 내에서 손상이 진행돼 모공확장과 색소침착이 더 가속화된다. 쨍쨍한 햇빛을 보고 실내로 돌아온 직후에는 냉타올찜질과 쿨링마스크로 피부 온도를 낮추도록 한다.

tip: 냉장고 야채칸에는 항상 알로에겔과 시트마스크를 보관하고 수시로 사용해 피부를 진정시키며 탈수를 막아준다.

최악 : 메이크업한 채 밤새기/잠들기.

하루 종일 피지와 땀과 메이크업이 범벅이 된 상태에서 제대로 세안을 하지 않은 채 잠이 든다면 피부표면의 더러운 물질이 모공 입구를 막게 되고 모공 속에서 면포와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다. 면포는 모공의 입구를 인위적으로 늘릴 뿐 아니라 면포에서 여드름으로 발전돼 생기는 흉터는 모공의 영구적인 확장에 결정적 원인이 된다.

tip: 도저히 세안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클렌징 티슈, 클렌징 워터로 피부를 닦고 온천수 스프레이를 뿌려 피부를 정돈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