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2015년 04월 22일 07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6월 22일 14시 12분 KST

눈썹 관리시 주의해야 할 점 7가지

눈썹을 밀면 더 두껍게 자란다는 속설이 있다. 물론 사실이 아니다. 눈썹/속눈썹의 모습을 보면 모근부위가 두껍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게 빠진다. 눈썹을 칼로 밀게 되면 눈썹모의 중간부위가 잘리게 되고 이 중간부위의 두꺼운 부분이 길게 자라나게 되어 더 두껍게 보이는 것이다. 눈썹모가 두꺼울수록 피부표면에 자라기 시작할 때 지저분한 모습이 되는 것도 눈썹칼 사용의 단점이므로 족집게나 왁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huffpost library

나는 여자 나이 30살이라면 자신의 몸에 난 "털" 관리방법은 모두 터득하고 있어야 한다고 항상 말을 한다. 여기서 "털" 은 모발, 겨드랑이뿐 아니라 아이브로우(eyebrow), 퓨빅헤어(pubic hair)를 모두 망라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눈썹을 스스로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는 여성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주로 미용실에 갔을 때 미용사에게 부탁하거나, 백화점에서 화장품을 사면서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해결하는 여성들이 상당수다. 눈썹 관리에 따른 여러 속설 역시 스스로 관리하는 것을 망설이게 하는 한 원인가 되는 듯하다. 따라서 이번에는 스스로 눈썹을 관리하는 방법과 잘못된 속설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1. 아이브로우 트리머(칼)는 자주 바꿔준다

아이브로우용 칼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것과 안전칼이라고 하여 숱 치는 칼처럼 날이 듬성듬성 있어 피부가 베이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어떤 종류를 선택하건 날은 날카로운 상태가 유지되도록 자주 갈아준다.

날이 무뎌질수록 눈썹을 피부 가까이에서 깔끔하게 커트하지 못해 금방 지저분해 보이게 되고 최악의 경우는 눈썹이 커팅되는 것이 아니라 피부표면에서 뜯겨나가게 된다. 보통 3개에 1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아끼지 말고 제깍제깍 갈아준다.

2. 눈썹칼은 매번 사용 전 소독을 해준다

눈썹을 규칙적으로 미는 사람 치고 눈썹 사이에 뾰루지가 나는 경험을 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여드름이 아니라 칼날에 남아있던 균 때문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면도날로 눈썹을 밀 때 피부각질층이 어느 정도 벗겨지게 되는데 이 상처를 통해 균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게 된다. 특히 포도상구균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균이므로 미용실처럼 불특정 다수와 함께 눈썹칼을 사용하는 경우 감염의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

미용실에서는 가위로 눈썹의 모양, 길이 정리 정도만 요구하고, 면도날로 쉐이빙하는 것은 집에서 하도록 하자. 집에서 혼자서 하는 경우에도 사용 전 알코올로 날의 면을 반드시 소독하도록 한다.

3. 눈썹 숱이 많다면 왁싱 (단, 중요한 이벤트 직전에는 하지 말 것)

요즘엔 드럭스토어나 직구를 통해 왁싱스트립을 구입하기 쉬운데 산적같이 숱 많은 눈썹을 한꺼번에 정리하기 편리하다. 적어도 다시 눈에 띄기까지 10~15일 정도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

왁싱스트립은 다량의 눈썹모를 뽑아내는 동시에 피부표면의 각질도 함께 벗겨내기 때문에 피부에 붉은기가 길게는 72시간까지 가기도 하므로 중요한 일정을 바로 앞두고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4. 눈썹모가 두껍다면 칼보다는 족집게로

눈썹을 밀면 더 두껍게 자란다는 속설이 있다. 물론 사실이 아니다.

눈썹/속눈썹의 모습을 보면 모근부위가 두껍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게 빠진다. 눈썹을 칼로 밀게 되면 눈썹모의 중간부위가 잘리게 되고 이 중간부위의 두꺼운 부분이 길게 자라나게 되어 더 두껍게 보이는 것이다.

눈썹모가 두꺼울수록 피부표면에 자라기 시작할 때 지저분한 모습이 되는 것도 눈썹칼 사용의 단점이므로 족집게나 왁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5. 긴(?)눈썹 : 흰색 아이펜슬을 활용할 것

여성들 중에 긴 눈썹모를 가지고 있는 경우를 의외로 많이 보게 된다. 눈썹의 길이가 길면 눈썹모가 쳐지게 되어 아이브로우 모양을 하루 종일 유지하기 힘들다.

특히 눈썹 앞부분의 눈썹모들이 겹쳐지게 되면 한쪽으로 몰린 눈썹모로 인해 인상이 강해 보일 뿐 아니라 헤어컬러에 맞는 눈썹의 색상을 맞추기도 힘들어진다.

흰색 펜슬로 원하는 형태의 눈썹 아웃라인을 그린 후 아이브로우 브러시를 이용해 눈썹을 위/아래로 빗어주면 흰색 라인 위아래로 삐져나오는 눈썹들이 보일 것이다. 그 부분을 눈썹가위로 가볍게 커팅해준다.

또한 흰색 아이펜슬로 아웃라인을 그리는 방법은 초보자들이 눈썹을 정리할 때 짝짝이가 되는 것을 막아주는 좋은 가이드 역할도 해준다.

6. 흐린 눈썹 : 눈썹이 흐릴수록 정리는 필수.

눈썹모가 얇고 숱이 적어 눈썹 모양이 희미한 사람은 눈썹 정리하는 것을 매우 두려워한다. 그나마 얼마 있지 않은 눈썹이 정리를 통해 깎여나가면 눈썹이 더욱 빈약해 보일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사람들일수록 눈썹 정리는 필수다.

눈썹이 흐린 사람은 눈썹모가 가늘기도 하지만 넓게 퍼져 있기 때문에 더욱 희미해 보이는 것이다.

가장자리의 듬성듬성한 눈썹은 과감히 정리하고 중앙 부위로 집중시키면 눈썹이 한결 또렷해 보이고 숱도 오히려 더 많아 보인다.

속는 셈 치고 눈썹 위, 아래, 꼬리 부분을 한 줄씩만 밀어볼 것.

7. 눈썹을 뽑기 전에는 따뜻한 수건으로 모공을 열어준다

눈썹을 뽑으면 피부가 늘어난다는데?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그들이 어떻게 눈썹을 뽑을지 그 모습이 궁금하다. 피부를 있는대로 주욱 끌어당긴 후 팅~! 하고 빠져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인가?

눈썹을 뽑기 전에는 따뜻한 물로 눈썹 주위의 모공을 열어주도록 한다. 샤워 직후 시간도 족집개를 사용하는 좋은 시간이다.

한쪽 손으로 V 자를 만든 후 눈썹을 뽑는 부위 주변의 피부를 팽팽하게 잡아준다. 그리고 눈썹이 난 방향을 따라 빠르게 뽑아주면 눈썹이 늘어날 것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

* 월간 정경뉴스에 실린 칼럼을 재정리 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