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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04일 09시 08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9월 04일 14시 12분 KST

충무로 액션키드, 베테랑 되다 | 류승완 감독 인터뷰

손미나의 INTERVIEW | 류승완 감독

나는 액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울퉁불퉁한 근육남들이 서로 피를 튀기며 싸우고, 자동차들이 제멋대로 날아가고 여기저기서 '우지끈' '쿵'하고 물건들이 부서지는 통에 영화를 보는 내내 눈과 귀가 괴롭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사람의 액션 영화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가장 긴박한 순간에 찰진 유머로 어퍼컷을 날리는 '웃음 유발 액션 감독'이자, 충무로의 '액션 키드'에서 이제는 독보적인 액션 스타일로 대한민국 영화계를 '씹어 먹는' 영화감독. 영화 <베테랑>으로 감독 데뷔 20년 만에 천만 관객 돌파, 한국 액션 영화 사상 첫 천만 관객 돌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류승완 감독이다.

하루 종일 일이 꼬여 허둥댔던 어느 날, <베테랑> 시사회에 초대되어 갔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류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갑의 극악무도한 횡포에 함께 화를 내고, 서도철을 비롯한 서민 영웅들의 활약에 박수 치며 함께 응원했던 관객들도 마찬가지였을 터. 어쩌면 그때부터 <베테랑>의 천만 관객 돌파는 예견되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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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드립니다! 지난 주말 <베테랑>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어요. 소감이 어떠신지요?

"주변에서 하도 축하한다는 소리를 많이 해서 소감이랄 것도 없는데(웃음). 저는 숫자에는 큰 의미를 두려고 하진 않아요. 천만 명의 관객 분들이 모두 이 영화에 만족했다고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베레랑>? 별 거 아니잖아' 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도 있고. 백이면 백, 다 좋을 수가 없으니까. 오히려 이 영화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보려고 하는 편이에요. 자칫 여기에 휩쓸려서 비슷한 영화를 재탕하고 싶은 욕심이 생길까봐서요. 물론 감사한 마음이 크지만, 지금 몇 명이 봤다는 것보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회자되는 게 결국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고요. 좋건 나쁘건 다 지나가는 거니까 <베테랑> 역시 흘려보내고 또 다음 작품 만들어야죠."

- 대중적이면서 동시에 평단의 호평을 받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베테랑>의 경우 영화계에서도 평가가 굉장히 좋아요. 봉준호 감독님은 '한국 사회의 심장부를 강타하는 류승완 감독의 역작. 이토록 고발적인 영화가 이토록 오락적이라는 사실이 경이롭다'고 하셨더라고요.

"봉준호 감독님의 코멘트처럼 고결한 무엇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고요. 결국은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어요. 저는 '부=악'이고 '가난=선'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부자라고 해서 다 나쁜 사람도 아니고, 가난한 사람이라고 해서 다 착한 사람은 아니잖아요? 부자와 빈자, 악과 선의 대결보다 인간 사이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사람 대 사람의 관계에서 서로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요. 개인이 자기의 역할만 제대로 해줘도 세상은 지금보다 좋아질 것 같다고 믿어요. 각자 있는 자리에서 할 일을 미루고 부, 권력, 명예만 유지하려고 하다 보니 사고, 재난이 생기는 것 아닌가 싶어요. 서론이 길었는데, 결국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자각하고 그 자리에서 묵묵하게 일하는 베테랑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어요. 마지막 명동에서 서도철(황정민 분)과 조태오(유아인 분)가 싸우는 장면에서도, 시민들이 돕지 않고 카메라 들고 사진만 찍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시민들은 그들의 역할을 다하고 있었던 거죠. 객관적으로 볼 때 악당인 조태오가 도망갈 수 없도록 인간 장벽을 치고 있었으니까요. 감시자와 증인의 역할을 하고 있었던 거고 그렇게 결국 조태오가 붙잡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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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님의 지난 영화들을 보면 '악당' 캐릭터가 한 개인으로 구체화되기보다는 사회 시스템 자체가 '악'인 경우가 많았잖아요. 그런데 이번엔 조태오라는 구체적인 인물이 등장해서 악의 역할을 했고, 이 악이 결국 선에 의해 소탕이 되면서 관객들이 큰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이 어쩌면 천만 관객 돌파의 비결 아니었을까요?

"정확히 보셨어요. 사회 시스템을 다루는 것은 이전에 제가 해왔던 방식이기는 하지만, 과연 그것이 우리 이후 세대, 그러니까 10-20대에게 명확하게 어필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어요. 보다 젊은 세대가 영화를 함께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거든요. 좋은 선생님은 어려운 문제를 쉽고 재밌게 풀어주는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사회 시스템이라는, 형태가 안 보이는 거대한 주체보다 눈앞에 현존하는 악당을 설정해서 조금 더 명쾌하게 보여주고 싶었죠. 그렇지만 여전히 조태오라는 악당 개인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사람이 그 어느 것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도록 내버려둔 사회의 문제죠. 그런 사회를 만들어온 윗세대들의 문제이고요. 조태오는 단지 상징적인 인물일 뿐이고요. 10-20대들이 현실에 좌절하고 많은 걸 포기하고 있지만, 영화를 보고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어요. 다음 세대들과도 소통하고 싶었던 제 첫 번째 영화에요."

- <베테랑>을 보고나서 속이 후련했어요. 보는 내내 같이 분노하기도 했고요. 이렇게 몰입할 수 있었던 데에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한 몫 했던 것 같아요. 영화 속 만들어진 캐릭터라는 느낌이 들지 않고 진짜 그 사람들의 리얼리티를 보는 것 같았어요. 배우들 간의 밸런스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영화를 만드는 햇수와 경험이 쌓이다 보니, 순간 '아, 영화 만드는 과정이 내 능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구나' 하는 걸 깨달았어요. 통제되지 않는 순간순간을 통제하려하기 보다 그냥 흘려 보내면 되는데, 예전에는 그걸 몰랐어요. 이제는 조율하는 역할을 주로 하려고 해요. 방향성만 제시하고요. 그만큼 역할에 맞는 배우들이 캐스팅 됐고, 이번 영화는 진짜 내가 현장에 없어도 되겠다 싶을 만큼 힘든 일이 적었어요. 그러니까 배우들이나 저, 스텝들도 서로서로 스트레스를 덜 받았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애초에 여름을 겨냥한 블록버스터 이런 게 아니라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서 잘 해보자고 만들었던 영화에요. 걸작을 만들겠다는 욕망도 없었고. 그래서 관객들도 오히려 더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요. 합이 잘 맞았던 거죠. 제가 운이 좋았지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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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배우 캐스팅에 많이 놀랐어요. 특히 조태오 역에 유아인 씨는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베를린> 때문에 부산 영화제에 갔었어요. 그날 저녁에 영화인들끼리 술자리를 가졌었는데, 그때 유아인 씨를 봤어요. <베테랑> 이야기를 슬쩍 꺼냈는데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매니저 통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 자기 메일로 직접 시나리오를 보내달라고요. 그렇게 출연이 확정되고 나니까 우리 영화사 직원들이 소리를 지르고 만세를 불렀을 정도로 좋아했지요."

- 소름끼칠 정도로 역할을 잘 소화해 내시더라고요. 유아인 씨 특유의 천진난만한 웃음이 그렇게 무서울 수도 있구나, 했어요.

"사실 그런 '유아인'이라는 배우의 의외성 때문에 관객 분들이 더 놀라셨을 거에요. 항상 뒷골목의 청년, 방황하는 청춘, 격정적인 사랑을 갈구하는 청년의 역할이었잖아요. 그런 역할에서 스스로 벗어나고 싶어 했던 것 같아요. 젊은 친구인데 항상 도전 의식이 있고. 처음엔 저도 캐스팅을 해놓고도 '아, 과연 조태오라는 사람이 이 친구와 잘 맞을까'를 계속 고민을 했어요. 그런데 유아인만의 그 천진함, 소년스러움이 오히려 조태오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가더라고요. 아이들이 개미나 개구리를 가지고 놀면서 몸통을 자르고 죽이고 하는데 스스로 뭘 잘못하는지를 모르고 깔깔거리며 웃잖아요? 그게 섬뜩한 거거든요. 잘못된 일이라는 걸 모르기 때문에요. 조태오도 똑같아요. 그는 일부러 나쁘게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책임이 무엇인지, 배려가 무엇인지를 교육받지 못한 채로 너무 큰 권력을 물려받은 사람인 거죠. 배 기사의 아들에게 마카롱을 주는 장면이라든가, 스파링을 시키고 돈을 주는 장면이라든가, 엘리베이터에 다른 환자들을 함께 태우는 장면 등은 그의 진심이에요. 나쁜 사람의 가식적인 친절이 아니라, 그의 본심이 그냥 저절로 나오는 거에요."

- <베테랑>으로 유아인 씨가 확실히 연기 변신을 하게 됐네요. 유아인 씨도 그렇지만, 장윤주 씨가 배우로 변신한 것도 화제였어요. 인터뷰 자료를 찾다보니 장윤주 씨와 유아인 씨를 '복덩이'라고 하신 걸 봤어요.

"네, 맞아요. 복덩이죠. 처음 장윤주씨를 캐스팅할 적에는 내부에서 위험한 캐스팅이라는 걱정도 있었어요. 실제로 예쁜 배우, 멋진 배우, 느낌 있는 배우 등등 오디션을 많이 봤었는데 다들 '미스봉' 같지 않고 그냥 '좋은 배우' 같은 거에요. 제가 영화 <씬시티(Sin City)>(감독 프랭크 밀러)의 데본 아오키(Devon Aoki)를 좋아하는데, 그런 모습이 장윤주 씨한테 있었던 것 같아요. 장윤주 씨가 알고 봤더니 영화 연출을 전공했고, 음악 활동도 하고 등등 다재다능한 친구더라고요. 만났는데 사람의 기운이 너무 좋고, 대사도 훈련된 배우의 패턴에서 벗어난 것이어서 오히려 신선한 느낌이 있었어요. 촬영하다보면 힘들고 지치고 예민해지는데 현장 분위기도 띄워주고. 굉장히 큰 복덩이가 들어온 셈이죠. 본인 스스로가 연기에 대한 강박 없이 즐겁게 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게다가 시도 때도 없이 열심히 대사 연습을 하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이 대사를 다 외울 정도였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라디오 녹음하면서도 대사 연습을 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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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민 씨와의 호흡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죠?

"황정민 선배는 다른 스텝, 후배 배우들보다 일찍 나와서 일을 해요. 아침 4시에 일어나서 문자를 보내요. 힘들어 죽겠어(웃음). 촬영하는 중에도 버럭버럭 잘 하는데, 왜 그러냐면, 시민들한테 불편함을 주는 걸 못 참는 거예요. 그만큼 주변 상황을 하나하나 신경 써요. 촬영할 때 주변 장사하시는 분들이나 행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끝내고 철수를 해줘야 하는데, 촬영이 빨리 안 끝나면 어느새 소품 스텝들 사이에서 돕고 있어요. 근데 알고 보면 사람이 정의롭다기 보다 성격이 급해서 그런 거랍니다, 하하. 자기가 생각할 때 아니라고 생각하는 걸 잘 못 숨겨요. 그래서 돌발 상황도 자주 생겨요. 예를 들어서 시사회 때 나이 많으신 팬 분이 선물을 주고 싶어하는데 객석 맨 끝에 앉아 계셨어요. 그랬더니 황정민 선배가 직접 무대에서 내려가 뛰어간 거죠. 경호팀은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있는 그대로예요. 어쩔 땐 감독인 제가 못 챙기는 부분까지 다 챙겨주는 배우죠."

- 감독님 입장에선 든든하시겠어요. 황정민 씨가 영화 속 서도철과 굉장히 비슷한 면이 있는 가봐요?

"황정민 선배는 주인의식이 굉장히 강한 분이에요. 실제로 영화를 만들 때 형사들을 취재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그럴 때 황 선배가 같이 가서 광역수사대 형사들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도 듣고 했어요. 황 선배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예요. 정웅인 선배 같은 경우, 혼자 직접 화물 기사 분들 만나서 준비를 많이 했거든요. 영화 보면 화물차 안에 꽂혀 있는 바나나 우유 같은 장치가 그래요. 실제로 그 분들이 일을 할 때 뭘 먹고, 어떻게 일을 하는지를 옆에서 하나하나 체크하고 연구하세요. 이번 영화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이 다 그랬어요. 모든 배우들이 주인 의식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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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배우들 한 분 한 분이 정말 열심히 연구하고, 만들어 낸 영화네요. 어려우시겠지만, 영화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을 꼽는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너무 많은데.... 질문을 바꿀게요, 가장 고마웠던 장면으로. 주인공들 뿐 아니라 액션 영화에는 스턴트맨들이 있잖아요? <베테랑>의 명동 장면을 찍을 때 스턴트맨이 죽을 뻔했어요. 액션차하고 타이밍이 잘 안 맞아서요. 정두홍 감독이랑 오래 영화를 하면서 웬만해서는 (정두홍 감독이) 당황하거나 두려워하는 모습을 잘 안 보이거든요. 그런데 그 때 정두홍 감독이 현장을 외면하면서 현장 스텝한테 전화를 하고 막 응급 처치를 요청하고 그러더라고요. '아, 이거 뭔가 큰 일이 났구나' 했죠. 천만다행으로 아주 치명적인 부위가 5mm 정도 빗겨나가는 바람에 살았어요. 그래서 병원에 실려 갔는데, 그 친구가 깨어나자마자 한 말이, '그 장면 OK냐'고 묻더라고요. 권지훈이라는 친구인데. 그래서 제가 '너 때문에 두 번 다시 못 건질 만한 장면을 건졌다, 고맙다.'고 했죠. 그 순간 너무 고맙고, 이 영화를 꼭 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액션 영화를 하시니까 되게 터프하고, 와일드하고 하실 줄 알았는데 직접 만나니까 굉장히 많이 주변 사람들한테 감사해 하시는 것 같아요.

"감사하죠. <베테랑>을 사랑해주시는 관객 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리고, 영화 만들 때까지 다 따라준 스텝들한테도 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해요. 정말로. 그 말밖에 할 수가 없어요."

-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시원하고 통쾌한 영화를 만들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음... 제가 파리를 참 좋아하거든요. 모든 것이 잘 안 변해서. 그런데 한국은 모든 것이 빨리 변해서 깜짝깜짝 놀라요. 어렸을 때 살던 고향의 지명도 없어졌어요. 제 고향이 온양시인데, 이제 아산시에 통합되어서 온양시라는 지명이 없어졌어요. 내 삶의 일부분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나서 안타깝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해보면 영화의 힘은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영화 속 60-70년대 서울을 보면 다르잖아요? 사람들이 살았던 시간과 공간을 잊지 않고 담아낸다는 측면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어쩌면 생각보다 더 큰 가치를 담을 수 있겠구나 생각해요. 영화를 만들면서 내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고, 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니까 그게 굉장히 축복인 것 같아요. 영화를 보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전에 몰랐던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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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으로서 자신을 '베테랑'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다. 아직도 대중 스타들을 보면 설레고 '골든벨 누나'와 이렇게 인터뷰하는 것도 신기하다고. 자신보다는 배우, 스텝들을 추켜세우고 완벽하고 화려한 액션보다는 조금 헐렁한 듯 허를 찌르는, 사람 냄새 나는 액션을 만들 줄 아는 감독. 류승완, 그야말로 베테랑이다.

정리 | 조승희

* 보다 자세한 류승완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은 팟캐스트 <손미나의 싹수다방> 9/6일자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