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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버전으로 개사한 '아무노래'가 부산시 학교 시종음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코는 ‘아무노래’를 부산시에 무료 제공했다.

가수 지코
가수 지코 ⓒ뉴스1

부산시교육청이 가수 지코의 ‘아무노래’를 개사해 코로나19 예방용 시종음으로 사용 중이다.

시교육청은 20일부터 부산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평생교육시설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담은 시종음원이 배포됐다고 알렸다.

이 음원은 지코의 ‘아무노래‘에서 따왔다. 시교육청은 ‘아무노래’ 멜로디에 생활수칙 내용을 담은 가사를 넣어 지코와 비슷한 음성의 랩형식으로 제작했다.

저작권자인 지코는 시교육청의 요청을 받고 흔쾌히 개사에 동의했으며, 음원도 무료로 사용하도록 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무척이나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무료로 음원 사용을 허락해준 지코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만든 시종음이 어렵사리 등교수업을 시작한 학생과 교직원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버전으로 개사된 ‘아무노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왜들 그리 문을 안 열어 뭐가 문제야 say something

자가진단 어서해

요샌 이런 게 유행이래

창문열고 환기해 코로나가 줄어들어

옆 친구완 거리 둬 마음만은 가까이

요샌 이런게 유행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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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학교 #부산시 #아무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