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극중 여자친구 역 MJ를 연기한 젠데이아 콜먼과 공개연애 중이다.
젠데이아가 톰 홀랜드보다 약 5cm 정도 키가 더 크다. 두 사람은 3일(현지시각) ‘더그램노튼쇼’에 출연해 키 차이 때문에 생긴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톰 홀랜드는 ”영화 장면 중 스파이더맨이 MJ를 공중에서 안고 시설물 위에 안착시키는 장면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젠데이아는 ”스파이더맨이 먼저 안착하고 나를 내려주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키 차이 때문에 내 발이 먼저 시설물 위에 닿았다”고 설명했다.
톰은 ”원래는 슈퍼히어로인 내가 멋져 보여야 하는 장면인데, 젠데이아의 발이 먼저 닿아서 내 발은 어색하게 덜렁거렸다”고 농담했다. ”그리고 먼저 내린 젠데이아가 나를 잡아줬다.”
젠데이아는 ”톰은 이 장면을 찍는 내내 신사답고 사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GQ에 따르면 톰 홀랜드는 자신의 키가 크지 않은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톰 홀랜드의 키는 프로필 상 약 173cm로 알려졌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키가 크지 않은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고 자신감도 생겼다. 레드카펫 행사 등에 참석할 때도 나보다 키가 큰 사람들 보다 앞에 서서 사진을 촬영한다”고 말했다.
″키는 내가 어쩔 수 없다. 대신 근육은 더 키울 수 있다.”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출연한 신작 스파이더맨:노웨이홈은 15일 개봉한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