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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이 자신이 세운 트랙 신기록을 1시간 만에 경신했다

중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02.15 12:33
  • 수정 2018.02.15 18:16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15일 오전 자신이 세운 트랙 최고 기록을 깨고 또다시 신기록을 경신했다. 

ⓒ뉴스1

윤성빈은 15일 평창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스켈레톤 남자 1인승 2차 시기에서 50초07을 기록하며 앞서 1차 시기에서 세운 ‘트랙 신기록’을 0.21초 앞당겼다. 합산 기록은 1분 40초 35다. 

스타트 기록 역시 4초59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고, 중간기록과 최종 기록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윤성빈은 한국 올림픽 썰매 종목 역사상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윤성빈은 이날 2차 주행을 마친 뒤 “1차 주행 때는 조금 불안한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2차 때는 그런 부분을 다 수정해서 좋은 결과를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진천선수촌에서 컨디션 조절을 했고, 지금을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라며 ”내일부터는 자신감이 아니라 침착하게 시합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윤성빈은 끝으로 ”특별히 다르게 할 건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스켈레톤은 1~4차 기록을 합산해 순위가 결정되며, 3, 4차 시기는 오는 16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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