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균상이 고양이 4마리의 집사가 된 속사정을 밝혔다.

윤균상은 10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원래 강아지를 키웠으나 ”어느 날 집에 들어오니까 제 배 위에 엎드려서 오줌을 싸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균상이 드라마를 시작하면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져 반려견이 스트레스로 분리 불안이 생긴 것이다.

윤균상은 ”내가 봐야지만 밥을 먹고 대소변을 보고, 제가 화장실을 가면 문 앞에서 계속 하울링을 했다”며 ”(반려견에게 미안해) 아버지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윤균상은 ”그런데 강아지를 보내고 나니 제가 우울해졌다”며 ”그때 만난 게 지금의 애기들”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한마리만 키우니까 외로울까 봐 들이기 시작했더니 4마리가 됐다”며 ”지금 저에게 고양이들은 가족이자 복덩이”라고 강조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