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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상품 수익금 전부를…” 래퍼 염따가 4억 매출을 올렸다며 자랑한 티셔츠가 디자인 도용 논란에 휘말렸다

디자인 도용 외에도 연이은 구설에 휘말린 염따.

디자인 도용 논란에 휘말린 래퍼 염따
디자인 도용 논란에 휘말린 래퍼 염따 ⓒ염따 인스타그램

래퍼 염따(염현수‧37)가 4억 매출을 올렸다며 자랑했던 티셔츠가 디자인 도용 논란에 휘말렸다.

염따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번에 판매된 굿즈의 디자인에 원작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방금 확인했다. 확인을 미리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원작자에게 현재 최대한 접촉 중이며 정당한 대가를 반드시 지불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디자인 도용 논란에 휘말린 염따의 굿즈 
디자인 도용 논란에 휘말린 염따의 굿즈  ⓒ염따 인스타그램

이는 앞서 해외일러스트 작가 코린나 마린이 제기한 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으로, 코리나 마린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인 래퍼 염따가 내 작품 ‘투 더 문(To The Moon)’을 훔쳐 상품으로 만들어 팔았다”라는 글을 올리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코리나 마린은 “염따는 해당 굿즈 판매로 4억 3000여만 원을 벌었다고 한다. 기꺼이 협업할 생각이 있다”라며 염따가 앞서 판매했던 티셔츠와 앨범 커버 등이 담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해외일러스트 작가 코린나 마린이 표절 의혹을 제긱하며 올린 게시물 
해외일러스트 작가 코린나 마린이 표절 의혹을 제긱하며 올린 게시물  ⓒ코린나 마린 인스타그램 스토리

‘투 더 문’은 도지 코인의 심볼인 시바견을 타고 우주로 날아오르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염따는 일론 머스크의 얼굴 대신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뒤 굿즈와 앨범 등에 넣어 상업적으로 이용했고, 특히 티셔츠 등은 판매 3일 만에 4억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염따는 같은 날 오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작권 관련 문제가 된 상품들의 수익금 전부를 원작자에게 지급하기로 원작자와 합의했다”며 “미리 확인하지 못하고 제작을 진행한 점 사과드린다. 원작자와 모든 구매자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염따는 최근 래퍼 마미손이 수장으로 있는 뷰티플 노이즈 소속의 래퍼 이상재와 황세현을 자신이 더콰이엇과 공동 대표로 설립한 데이토나로 부당하게 빼돌렸다는 의혹에 휘말렸으며, 프로듀서로 출연하고 있는 Mnet ‘쇼미더머니10’에서는 납득할 수 없는 심사기준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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