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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2대 허언 '유튜브 할거다'를 현실화할 방법이 있다

  • By HuffPost Korea Partner Studio
  • 입력 2020.09.15 10:00

‘유튜브 드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막례 할머니가 인생은 71세부터라고 할 수 있던 것도, 대도서관이 1인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유튜브 세상이 되고부터다. 요즘 직장인 사이에서도 ‘유튜브 할 거다’가 돌림노래처럼 유행했는데, 선뜻 실행에 옮기는 이가 드물다. 어디서 배워야 할지 감도 오지 않을뿐더러 비용과 시간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 유튜브를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저렴한 가격에 전문가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유튜버 박막례(73) 씨가 2017년 7월 16일 서울 다이아페스티벌 기간 중 한 메이크업 쇼에서 자원봉사자에게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유튜버 박막례(73) 씨가 2017년 7월 16일 서울 다이아페스티벌 기간 중 한 메이크업 쇼에서 자원봉사자에게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김 홍지(Kim Hong-Ji) / 로이터(reuters)

# 유튜브해서 퇴사할 거야!

직장인 ‘허언’ 부문에 신흥 강자가 등장했다.  ‘퇴사할거다’, ‘술 끊을 거다’, ‘살 뺄 거다’라는 고전적 레퍼토리를 깨고 나타난 ‘유튜브’다. 언젠가 블로그가 새로운 부업으로 주목받았다면, 유튜브는 아예 직업을 바꿔버렸다. 인터넷 방송 서비스 플랫폼인 아프리카TV로 시작해 유튜브로 건너온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 광고 청정구역이라 불리며 최근 인기 상승세인 먹방 유튜버 햇님, 뷰티 크리에이터의 1인자 이사배까지. 1세대 크리에이터로 불리는 이들은 대부분 본업을 그만두고 영상 콘텐츠에 도전한 케이스였다. 꾸준한 노력은 성공으로 얼굴을 바꾸었고,  2018년 대도서관이 공개한 연봉 17억 원이란 숫자는 많은 직장인들이 유튜브의 꿈을 갖기에 충분했다.

대도서관으로 더 잘 알려진 유튜브 스타 나동현이 2019년 2월 15일 대한민국 가평에서 열리는 유튜브 쇼에 대비하고 있다. 
대도서관으로 더 잘 알려진 유튜브 스타 나동현이 2019년 2월 15일 대한민국 가평에서 열리는 유튜브 쇼에 대비하고 있다.  ⓒ김홍지(Kim Hong-Ji) / 로이터(reuters)

그때부터였을까. 대도서관이 출간한 ‘유튜브의 神(신)’이란 책은 1년 만에 8만 부가 팔렸고 유튜브 영상 편집 관련 책과 콘텐츠들이 흥행하기 시작한다. 시험과 같은 그 어떤 허들도 없이 촬영한 영상을 올리면 자체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시스템. 월급은 카드사에 뺏기거나 은행에 저당 잡힌 가련한 직장인들에겐 언제든 잘릴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해방시켜줄 동아줄인 셈이다.

하지만, 프리미어와 같은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 꽤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프로그램을 배우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누가 전문가인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히고, 수강 비용도 부담스럽다. 이것이 직장인을 허언증으로 만드는 변명이자 이유인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정부가 먼저 길을 열었다.

 

# 국민 누구에게나 배움의 길이 열려 있다

지난 7월, 정부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인 ‘K-디지털 플러스‘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연간 60만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직무 역량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자영업자가 관련 훈련을 받을 경우 ‘국민내일배움카드’ 지원 한도를 50만 원까지 확대했다.

유튜버 박막례(73) 씨가 용인 자택에서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2017년 7월 11일에 찍은 사진.
유튜버 박막례(73) 씨가 용인 자택에서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2017년 7월 11일에 찍은 사진. ⓒ김홍지(Kim Hong-Ji) / 로이터(reuters)

‘국민내일배움카드‘란 국민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국비교육사업으로 작년까지는 ‘내일배움카드’란 이름으로 운영돼왔다. 원하는 직무의 교육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으며, 30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5년간 지원한다. 다만 공무원이나 사립학교 교직원, 연 매출 1억 5천만 원 이상의 자영업자, 임금 300만 원 이상의 대기업 직원 등은 제외된다. 제2의 직업을 찾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전 국민 고용 안정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고용센터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고용노동부 직업훈련포털 (HRD-Net)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또한 일단 훈련생이 되면 고용센터 상담원과 2주 이내 훈련 상담을 진행해 훈련 후 구체적 취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혼자 준비하기 어려운 이들이나 중도 포기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인재들을 양성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자연스럽게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디지털 교육도 확대되는 추세다. 교육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의 심사를 거쳐 고용노동부 직업훈련포털 (HRD-Net)에 등록된 기관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데, 고용노동부가 지난 7월 발표한 2020년 하반기 운영 계획에 따르면 12,450개의 훈련 과정이 운영된다.

 '무리수TV' 유튜버 카이저가 업로드한 '나는 왜 삼성전자를 퇴사했나? 전직 연구원의 고백', 현재는 이 영상을 볼 수 없다.
 '무리수TV' 유튜버 카이저가 업로드한 '나는 왜 삼성전자를 퇴사했나? 전직 연구원의 고백', 현재는 이 영상을 볼 수 없다. ⓒ김홍지(Kim Hong-Ji) / 로이터(reuters)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불안정성이 높아짐에 따라 여행 업계처럼 코로나로 타격받은 업종의 무급 휴가자들은 바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변경됐다. 기존에는 90일 이상의 무급 휴직자에 한해서만 참여가 가능했다. 비대면 방식의 스마트 훈련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혼합 스마트 훈련 949개 과정을 약 2만 명에게 제공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 분야 과정 625개를 약 1만 3천 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 국비교육사업, 온라인 강의 최강자인 ′에듀윌’도 참여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도 직업훈련 다양화에 맞춰 국비지원교육 사업에 진출했다. 서울 구로와 경기 성남 2곳에 ‘직업능력교육원’을 개원, IT와 전기분야 등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과정’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에듀윌 직업능력 교육원
에듀윌 직업능력 교육원 ⓒ에듀윌

현재 에듀윌 직업능력교육원 구로센터에서는 웹디자인, 2D·3D모델링, CAD, 웹 퍼블리셔, 전기기능사, 전기(산업)기사, OA자격증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센터 역시 3D프린터, 전기기능사, 전기(산업)기사, 영상콘텐츠제작, 컴퓨터활용능력 등의 자격증 취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튜버로서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영상 편집과 유튜브 크리에이팅’ 수업은 성남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취업성공패키지로 듣는 다면 무료, 일반 직장인이라면 10만 원 안팎의 비용만 내면 된다. 또한, 에듀윌 직업능력교육원에서 훈련받은 수강생에게는 최대 40만 원까지 훈련장려금을 매월 차등 지급하며, 교재 역시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취업 추천 및 이력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추가 혜택도 있으므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에듀윌 직업능력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확인 가능하다. (▶ 에듀윌 직업능력교육원 홈페이지 바로 가기)

에듀윌 직업능력 교육원
에듀윌 직업능력 교육원 ⓒ에듀윌

에듀윌 직업능력교육원은 미래 유튜버를 꿈꾸지 않더라도 제2의 직업을 찾거나 새로운 길을 열고 싶은 이들에게 부담 없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는 에듀윌의 지원을 받아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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