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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2022 제 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확정되었다

영화 '미나리'로 지난해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해외 톱스타들과 이름을 나란히 한 윤여정.
해외 톱스타들과 이름을 나란히 한 윤여정.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인스타그램

배우 윤여정은 참 경이롭다. 그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설령 꽃길은 아니었을지라도 윤여정이 남긴 발자취엔 씨앗이 남아 새싹을 틔워냈다.

현지 시간 3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첫번째 시상자 리스트를 발표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윤여정의 이름도 찾아볼 수 있었다. 윤여정은 할리우드의 케빈 코스트너, 레이디 가가, 조 크라비츠, 로지 페레즈, 크리스 락 등 저명한 인사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개최된 미국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윤여정은 올해 같은 부문 남자배우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전년도 수상자가 성별만 바꿔 동일한 부문을 시상하는 게 아카데미 시상식의 관례다.

윤여정은 이틀 전인 2일, 미국 버라이어티 선정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 중 한 명으로 발표되기도 했다.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었지만 미국은 2021년이 되어서야 그를 알아봤다”고 윤여정을 소개한 버라이어티는, 윤여정에게 연예계 입성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해줄 조언을 구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에 선정된 윤여정.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에 선정된 윤여정. ⓒ버라이어티 캡처

윤여정은 이에 ”원하는 꿈을 따라라. 어젯밤은 영하 10도의 날씨에 야외에서 촬영을 했다. (영화계는 보이는것처럼) 전혀 화려하지 않지만 예술을 사랑한다면 뛰어들어라. 이 직업을 정말 사랑한다면 당신의 일이 전혀 일처럼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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