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를 휩쓸었던 배우 윤여정이 지난 8일 귀국했다.
윤여정은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돌아왔다.
이날 돋보인 건 수수한 듯 하면서도 센스 있는 그의 옷차림이었다. 윤여정은 검정색 티셔츠에 느슨한 핏의 데님을 입었고, 카키색 항공 점퍼를 걸쳤다.
이 점퍼는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 당일 윤여정이 드레스와 함께 매치해 주목을 받았다. 꼼데가르송과 알파인더스트리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이다.
또 그가 매치한 액세서리들도 눈길을 끌었다.
윤여정은 볼드한 반지를 착용했고, 큐빅 장식의 검정 미니 백과 에르메스 켈리백을 들었다. 켈리백에는 캐주얼한 스트랩을 걸었다.
이날 윤여정은 코로나19를 우려해 별도의 귀국 행사를 가지지 않았다. 다만 전날(7일) 소속사를 통해 윤여정은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여전히 설레고 떨린다. 무엇보다 같이 기뻐해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덕분에 수상의 기쁨이 배가 되고, 하루하루 정말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이날 윤여정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