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배우 윤여정의 둘째 아들과 가수 에릭남 형제는 친구 사이다

역시 끼리끼리다.

윤여정과 에릭남-에디남 형제.
윤여정과 에릭남-에디남 형제. ⓒ게티이미지/tvN

배우 윤여정과 가수 에릭남의 뜻밖의 인연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여정’ 5화에서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가 그려졌다. 윤여정은 큰일(?)을 치른 뒤 가까운 지인들을 만나며 휴식을 취했는데, 에릭남이 동생 에디남과 함께 윤여정을 찾아왔다. 두 사람은 윤여정의 둘째 아들과 친구 사이.

역시 끼리끼리다. 윤여정의 둘째 아들과 에릭남은 다정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윤여정의 둘째 아들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를 바로 옆에서 극진히 돌보는 모습을 보여줬다. 에릭남은 모두가 알다시피 ‘1가정 1에릭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다정함의 선두주자다. 

에릭남.
에릭남. ⓒtvN
에릭남의 동생, 에디남.
에릭남의 동생, 에디남. ⓒtvN

사실 윤여정과 에릭남이 처음으로 대면한 것은 ‘비즈니스‘였다.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에릭남이 처음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을 때 리포터로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을 방문했다. 현장에는 배우 윤여정도 있었다. 갑자기 윤여정을 인터뷰하게 된 에릭남은 그야말로 ‘멘붕’ 상황에 빠졌다. 한국어가 서툴렀기 때문.

윤여정과 에릭남.
윤여정과 에릭남. ⓒtvN
윤여정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첫 만남.
윤여정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첫 만남. ⓒtvN

”질문을 읽지도 잘도 못했다”라고 그날을 회상한 에릭남. 그런 에릭남을 도와준 건 대선배 윤여정이었다. 에릭남은 ”너무 감동받았었다. 저에게 ‘진정해, 괜찮아, 네 질문에 다 답할게’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에릭남을 도와줬던 윤여정.
에릭남을 도와줬던 윤여정. ⓒtvN
윤여정이 너무나 고마웠던 에릭남.
윤여정이 너무나 고마웠던 에릭남. ⓒtvN

그러자 윤여정은 깜짝 놀라면서 ”나는 사실 아무에게나 친절하지 않아. 그런데 내가 그렇게 나이스하게 했대. 난 그런 사람이 아닌데. 네가 한국말을 못 하는 애 같아서, 우리 아들도 잘 못하니까 도와야겠다, 그랬나 보다”라고 말했다.

유머러스함을 놓치지 않는 윤여정.
유머러스함을 놓치지 않는 윤여정. ⓒtvN

두 사람의 따듯한 대화는 에릭남이 윤여정의 명예 통역사가 되기로 하면서 마무리됐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 #연예인 #TV #윤여정 #뜻밖의 여정 #에릭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