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고민구 PD와 JTBC ‘효리네 민박’ 정효민 PD가 함께 새 출발에 나선다.
22일 스타투데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고민구 PD는 지난해 6월 CJ ENM을 떠났으며 최근 정효민 PD와 함께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 모닥’을 설립했다고. 두 사람은 공동 대표를 맡아 회사를 운영하며 OTT 시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2년 KBS PD로 입사해 간판 예능 ‘해피선데이’를 거쳐 ‘자유선언 토요일’, ‘미녀들의 수다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을 연출한 고민구 PD는 2014년 CJ ENM으로 이적해 ‘집밥 백선생’, ‘일로 만난 사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06년 SBS 예능국에서 연출을 시작한 정효민 PD는 2011년 JTBC로 자리를 옮긴 뒤 ‘슈가맨’, ‘효리네 민박’ 시리즈로 JTBC 예능국의 간판 PD로 입지를 굳혔다. 2018년 JTBC를 떠난 정효민은 CJ ENM으로 이적해 고민구와 함께 ‘일로 만난 사이’와 ‘온앤오프’ 등을 선보였으나 지난해 9월 회사를 떠났다.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두 PD의 만남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정효민 PD는 현재 넷플릭스와 협업 중인 콘텐츠를 통해, 고민구 PD는 비밀리에 준비 중인 또 다른 신규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