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수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재야의 고수 특집편에 출연한다.
3일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를 통해 배우 고수가 출연 예정인 141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 초반에 계단을 걸어 내려오는 고수의 모습이 담겼고, 제작진은 이에 “조각상처럼 등장한 진짜 고수”라는 자막을 달아 우리 모두의 마음을 대변했다.
유재석은 그에게 “나오겠다고 해서 우리도 진짜 놀랐다”라며 출연 소식을 들었을 당시의 놀란 마음을 회상했다. 유재석이 고수의 출연 소식에 이토록 놀란 이유는 그의 예능 출연 횟수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기 때문.
삼 남매의 아빠가 된 고수는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라며 그간의 근황을 밝혔다고. 이에 유재석은 “오늘 기점으로 고수하고 확 가까워진다”고 말해 현장에 있는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일상 공개가 드물어 그간 ‘신비주의’로 불렸던 배우 고수의 새로운 면모를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1999년 KBS 드라마 ‘광끼’ 단역으로 등장한 고수는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 ‘피아노‘, ‘순수의 시대‘, 영화 ‘반창꼬‘, ‘고지전‘, ‘남한산성’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가장 최근 출연한 작품으로는 OC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tvN 드라마 ‘머니게임’ 등이다. 2012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현재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