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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유흥업소 출입 논란' 동방신기 유노윤호 감자탕 사건이 재조명됐다

유노윤호가 팬들에 감자탕을 쏘고, 한 달 뒤 '김재중 욕설 음성 파일' 사건이 터졌다.

  • 김임수
  • 입력 2021.03.17 11:51
  • 수정 2021.03.17 18:08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불법 유흥업소 출입 논란'으로 그동안 쌓은 이미지가 한순간 무너졌다.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불법 유흥업소 출입 논란'으로 그동안 쌓은 이미지가 한순간 무너졌다. ⓒ뉴스1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불법 유흥업소 출입 논란’으로 그동안 쌓인 이미지가 와르르 무너진 가운데, 과거 팬들에게 했던 선행마저도 진의를 의심케 하는 증언이 등장했다. 

17일 네이트판에는 ”유노윤호 이미지 메이킹 레전드.jpg’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동방신기 팬이 유노윤호가 소속사와 합심해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했던 일화를 남긴 댓글을 캡처해 올린 글이었다. 

이 글에 따르면, 2012년 동방신기 팬들 사이에서는 유노윤호가 자신의 생일날 팬들에게 감자탕을 사줬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가 감자탕을 대접한 팬 중에는 사생활을 쫓는 악성 팬(사생)도 있어 이를 두고 뒷말이 무성했다. 

그러던 중 한 연예 매체에서 유노윤호가 팬에게 감자탕을 대접한 소식을 기사로 냈고, 이로 인해 유노윤호는 다정다감한 이미지를 얻게 됐다.

그로부터 한 달 뒤, 동방신기를 탈퇴했던 JYJ 김재중(영웅재중)이 팬을 향해 욕하는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이 사건의 최초 보도는 앞서 유노윤호 감자탕 기사를 쓴 매체와 같았다. 

글 작성자는 ”당시 유노윤호와 김재중을 비교하면서 한쪽은 욕을 먹고, 다른 쪽은 이미지가 올라갔다”며 “JYJ와 SM이 한창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SM의 언론 플레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유노윤호 감자탕 사건 네이트판 글
유노윤호 감자탕 사건 네이트판 글 ⓒ네이트판

그러자 또 다른 동방신기 팬은 ”그때 생각하니까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올 것 같다”며 ”음성 파일 사건이 보도된 날은 김재중이 총연출을 맡은 콘서트 기자회견 날이었다. 당시 김재중은 2~3일 내내 실시간 검색어에서 내려오지 않고, 희대의 X쓰레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재중 음성이 녹음된 날은 사생이 김재중 친구 차를 일부러 들이박은 날이다. 그때는 지금처럼 커뮤니티나 SNS가 활발하지 않아 쉴드 칠 기회도 없었다”면서 ”솔직히 그때 생각하면 지금 유노윤호 사태는 쌤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노윤호는 지난 8일 친구들과 자정 무렵까지 ‘불법 회원제 유흥업소’에 머물다 적발돼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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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유노윤호 #동방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