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소속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의 방역수칙 위반 및 불법 유흥주점 출입이 논란인 가운데 오뚜기 측이 그를 모델로 내세웠던 컵밥 광고를 삭제했다.

14일 스포츠경향은 ”유노윤호가 지난해 발탁됐던 오뚜기 컵밥 광고 홍보물이 모두 삭제됐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그의 광고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오뚜기에 앞서 배달앱 ‘요기요’ 역시 유노윤호 관련 광고를 삭제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는 중이다.

앞서 지난 12일 MBC ‘뉴스데스크’는 유노윤호가 방역수칙을 어기면서까지 있었던 곳은 음식점이 아닌 불법 회원제 유흥주점이었으며, 특히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도주를 시도했다고 보도해 파장이 커졌다.

이에 대해 SM 측은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적이 없다”며 ”유노윤호는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다. 갑작스럽게 십여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으나, 이는 유노윤호와 관계없이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평소 열정 넘치는 바른생활 이미지를 쌓아왔던 유노윤호에 대한 비난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