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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공원에서 '프러포즈'하다 우연히 사진에 찍힌 미스터리 커플을 찾았다

"드디어 그 커플을 찾았다!"

  • 김태성
  • 입력 2018.10.31 11:53
  • 수정 2018.10.31 11:55

이달 초 사진작가 매튜 디펠은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공원을 방문 중이었다.

그리고 우연히 절벽 위에 선 한 커플을 카메라에 포착하게 됐다. 그는 ‘프러포즈’ 중인 이 미스터리 커플을 찾을 방법이 없어 인터넷에 호소했다. 커플에게 그 멋진 사진을 꼭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캡션: 네티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커플이 누군지 모르지만, 이 사진이 그들을 찾는 데 그 역할을 하기 바란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태프트 포인트에서 10월 6일에 찍은 사진이다.

그리고 마침내 찾았다.

브라이드스에 의하면 위 사진은 트위터를 통해 165,000번 이상 리트윗됐고 페이스북에서도 20,000 넘게 공유됐다. 덕분에 열흘 만(10월 27일)에 그 주인공들을 찾게 됐다.

디펠은 미스터리 커플을 찾았다는 뉴스를 트위터로 알렸다.

캡션: 드디어 커플을 찾았다!

ⓒTwitter/DippelMatt

주인공들은 유타주 파크시티에 사는 찰리와 멜리사였다.

찰리는 태프트 포인트에서의 ‘프러포즈’는 사실 두 번째 청혼이었다며 ”등산을 좋아하는 우리라 그곳에 가게 됐는데 멜리사를 한 번 더 놀라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디펠이 자신들의 특별한 순간을 사진에 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찰리는 다음과 같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리 사진 맞다! 그 특별한 순간을 포착했을 뿐 아니라 우리를 찾기 위해 수고한 디펠에게 감사한다. 또 이 이야기가 전파되게 큰 도움을 준 모든 네티즌과 매체에도 감사한다.” 

그가 멜리사에게 처음 청혼했던 곳도 산인데 당시는 눈으로 덮인 2월이었다.

[h/t bri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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