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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출신 현주와 '유니티' 활동한 가수 윤조가 “아는 척하면서 괴롭히는 사람들은 그만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가수 윤조 /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가수 윤조 /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뉴스1

가수 윤조가 그룹 유니티로 함께 활동한 현주를 응원했다.

윤조는 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다른 이야기지만 현주에게 따뜻한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남겼다. 이에 윤조는 “너무 많이 물어봐서 대답 안 하면 혹시 오해할까 봐 고민하고, 고민하다 대답한다”며 최근 그룹 에이프릴과 현주 사이에 불거진 논란을 언급했다.

윤조는 “유니티 단체 채팅방에서 오늘도 얘기 중이다. (현주가) 많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낼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러니 더는 괴롭히지 말아달라”며 “당사자 말고 그 고통을 아는 사람은 없으니 아는 척하면서 쓸데없는 관심으로 괴롭히는 사람들은 그만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수 윤조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가수 윤조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윤조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현주가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소외 당해 탈퇴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이 현주 친동생이라고 밝히며 주민등록등본까지 인증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현주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도 “단언컨대 방관자는 없다. 에이프릴 멤버 전체가 가해자”라고 증언했다. 

DSP 미디어 측은 “(이현주가)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주는 2016년 10월 에이프릴 ‘팅커벨’ 활동 중 연기 활동을 이유로 탈퇴했다. 2018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을 통해 유니티 멤버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 윤조는 그룹 ‘헬로 비너스’ 출신으로 현주와 함께 유니티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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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이현주 #유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