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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택이 팝핀현준 모자의 친구 같은 모습을 보고 3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이날 윤택은 팝핀현준 모자와 캠핑을 떠났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2'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2' ⓒKBS 2TV

개그맨 윤택이 댄서 팝핀현준 모자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렸다.

윤택은 1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팝핀현준 가족과 함께 캠핑에 나섰다.

이날 팝핀현준은 캠핑장에서 자신을 따돌리고 윤택만 챙기는 어머니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서러움에 아내 박애리까지 동원한 팝핀현준은 어머니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윤택에게 “왜 이래. 우리 엄마한테”라고 투덜댔다.

이에 윤택은 “내 여자다. 내 누나다”라고 장난을 쳤고, 팝핀현준은 “캠핑도 캠핑이지만 엄마한테 살갑게 하는 표현법을 배워야겠다. 나는 한다고 해도 잘 안된다”며 반성했다.

그러나 윤택은 “나도 그 마음 잘 안다”며 “팝핀현준의 어머니도 어머니뻘 연배지만 재밌게 같이 대화를 하는 이유가 나도 방황을 해서 어머니를 고생시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크고 나서 살갑게 못 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3년이 됐는데 돌아가시고 처음에는 느낌이 안 왔다”며 ”그런데 자꾸 어머니와 비슷한 연세나 비슷한 느낌의 분을 보면 생각이 많이 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보고 싶다”고 했다.

이후 윤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팝핀현준이 어머니와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을 볼 때마다 자신의 어머니가 그립다는 속마음을 꺼냈다. 그는 “얼마 전에 어머니 기일이었는데 항상 그냥 많이 보고 싶고 같이 여행도 다니고 했어야 했다”며 ”두 사람(팝핀현준 모자)이 참 부럽고 좋다”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어머니와 함께 캠핑을 해보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윤택에게 팝핀현준 어머니는 “그래도 엄마가 다 아셨을 거다. 아들 마음을 왜 모르나. 다 안다”며 “엄마는 딸 같은 아들, 자상한 아들로 알고 가셨을 것 같다”라고 위로하기도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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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살림남 #윤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