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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빵 쇼핑 때문에 상습 정체구간인 성북동 일대 교통이 통제됐다(ft. 주말 오후 시간대)

“국민이 알고 싶은 것은 대통령의 한가로운 쇼핑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뉴스1 / getty

지난 11일(토요일) 오후 성북동 일대 4차선 도로 교통이 갑작스레 통제됐는데, 그 근방에 위치한 ‘나폴레옹 제과’에서 빵 쇼핑을 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목격담이 올라왔다.

지난 11일 한성대 입구역 부근에 있는 나폴레옹 제과 일대 교통이 통제됐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성북동에 빵을 사러 가서 그 일대 교통이 통제됐다”며 “평소에도 차가 많이 지나다니는 구간이라 상습 정체구간인데 주말 오후에 교통 통제가 되어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성북동 나폴레옹 제과 부근과 주변 도로가 통제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방문 때문이라는 목격담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2022.6.11)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성북동 나폴레옹 제과 부근과 주변 도로가 통제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방문 때문이라는 목격담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2022.6.11) ⓒ뉴스1

앞서 5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주말에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함께 강남 신세계백화점을 찾아 신발 쇼핑을 하고 종로 광장시장을 찾는 등 나들이를 즐긴 바 있다. 이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한겨레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처라든지, 영남 산불에 누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등이 보이지 않는다”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5월 1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 대신 국가안보실 점검회의만 열린 데 대해 “북한이 도발한 그 시간에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며 “국민이 알고 싶은 것은 대통령의 한가로운 백화점 쇼핑이 아니다. 국민은 국가안보위기상황에서 누구에게 어떤 경로로 보고를 받았고 대통령은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국가 안보 태세는 잘 갖추고 있는지 알고 싶을 뿐”이라고 대응과정을 소상히 공개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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