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2년 03월 11일 16시 40분 KST

윤석열 인수위원회의 1호 사업은 '청와대 폐지'다

문재인 대통령이 실패한 '광화문 대통령' 시대가 과연 열릴까?

뉴스1/TV조선
청와대 떠난다는 윤석열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내건 공약 중 하나는 ‘청와대 폐지’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과도 같은 청와대를 떠남으로써, 대통령이 국민과 수평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사실 이 공약은 문재인 대통령도 약속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경우, 전 대통령 탄핵 여파로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현실화하기에는 시간적 어려움이 있었다. 게다가 이후 ‘광화문시대위원회’가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검토했지만, 보안과 비용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광화문 대통령 ’은 끝내 실현되지 못했다. 

 

인수위 1호 과제: 대통령 집무실 이전

윤석열 당선인은 ‘청와대 폐지’를 가장 먼저 밀어붙일 것 같다. 윤석열 당선인 측 인사는 “윤 당선인이 임기 첫날부터 청와대가 아닌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일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혀온 만큼, 인수위가 꾸려지는 대로 1호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조선일보에 설명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업무 공간이면서 관저의 역할을 동시에 한다. 청와대가 폐지되면 업무 공간과 관저가 따로 필요하다는 의미다.

뉴스1
정부서울청사.

윤석열 당선인 측은 정부서울청사 9층에 있는 국무총리실을 대통령 집무실로 고려 중이다. 관저는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 또는 삼청동 안가(안전 가옥)가 유력하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