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윤상현이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고 강조했다

2020년판 일본 외교청서에는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적혀 있다.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주한일본대사와 만나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고 강조했다.

20일 윤 위원장은 신임 인사차 국회를 찾은 도미타 고지(富田浩司) 주한 일본 대사를 만났다. 윤 위원장은 이날 외통위원장실에 걸린 독도 사진을 가리키며 ”국회의원을 대표해 말씀드린다”며 ”독도는 국제법상으로나 지리적, 역사적으로나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일본 외교청서에 나온 문제는 부연 안 하겠지만, 국회 차원에서 강력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도 말했다.

독도 사진 아래서 대화 중인 윤상현 국회 외통위원장과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 2020. 5. 20.
독도 사진 아래서 대화 중인 윤상현 국회 외통위원장과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 2020. 5. 20. ⓒ뉴스1

앞서 일본 외무성이 발간한 2020년판 외교청서에는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 명백하게 일본 고유 영토’라고 적혀 있다. 윤 위원장은 이 부분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도미타 대사는 멋쩍게 웃으며 ”외교청서에는 늘 일본이 유지해왔던 일본의 입장이 설명돼있다”라며 ”새로운 입장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원론적인 답을 내놨다.

한편 이날 윤 위원장과 도미타 대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양국간 기업인 교류 검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 #독도 #윤상현 #도미타 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