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딸 나온이의 남자친구 발언에 당황해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윤상현은 첫째 딸 윤나겸(7)양, 둘째 딸 윤나온(5)양, 막내아들 윤희성군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윤상현은 유치원을 마친 아이들과 식당에 갔다. 그는 갈비를 굽던 중 딸들에게 “오늘 유치원에서 뭐 했냐”고 물었다. 둘째 딸 나온 양은 “정이준”이라는 이름을 나지막이 말했다.
‘남자아이’ 이름이 들리자 아빠 윤상현은 당황해했다. 이어 ”나온이 남자 친구 있냐”며 ”우진이 오빠가 좋냐 정이준이 좋냐”고 되물었다. 지난 방송에서 나온의 마음을 훔쳐 갔던 아역배우 서우진 군까지 소환했다. 당시 나온이는 ”아빠와 결혼하는 거 없던 일로 할 거야”라고 말해 윤상현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나온이는 바로 “정이준이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윤상현은 “그럼 정이준이 좋냐 아빠가 좋냐”고 기대가 가득 담긴 말로 물었다. 잠시 고민에 빠진 나온 양이 “남자친구보다 아빠가 가장 좋다”고 하자 윤상현은 안도의 미소를 날렸다.
평소 아빠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 온 딸 나온이는 앞서 ‘슈돌’ 방송을 통해 윤상현의 드라마 속 결혼 장면에 귀여운 질투를 하기도 했다.
당시 “커서 아빠랑 결혼한다고 했잖아”라는 윤상현 말에 나온은 서운한 표정으로 “나랑 결혼하기로 했는데 왜 정다정(김하늘) 아줌마랑 하냐. 정다정 아줌마랑 결혼하는 거 보고 삐졌어 난”이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또한, 나온은 유치원에서 남자친구가 생기면 아빠한테 물어보겠다고 귀여운 답변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