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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MBC '라디오스타'를 그만둔 진짜 이유

모든 걸 두고 잠시 한국을 떠났던 윤종신.

가수 윤종신.
가수 윤종신. ⓒ뉴스1

돈, 명예, 인기 모두가 원하는 걸 전부 다 가지면 인생이 만족스러울까? 윤종신의 경우를 보면 그런 것도 아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 마지막 회에서 윤종신은 후배 온유, 권정열과 함께 안정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앨범이 잘되지 않았다는 권정열에게 윤종신은 ”아무리 좋은 음악을 내도 한 번쯤은 쉬어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종신은 ”‘라디오스타’를 12년째 하고 있었는데, 9년 차부터 멍하니 있었다.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 경우가 잦았다”라고 털어놨다. 윤종신은 ”안정됨이 너무 오래되니까 막판에 돌아버리겠더라. 멈춰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도 했다.

스스로 버틸 수 없었던 윤종신은 지난 2019년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당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윤종신은 낯선 환경에서 음악을 만드는 ‘이방인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한국을 잠시 떠났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와 어머니의 건강 악화로 윤종신은 프로젝트를 마치지 못하고 급하게 귀국한 바 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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