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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이 12년 만에 '라디오스타' 떠나며 남긴 소감

처음으로 '라디오스타' 속풀이송 무대에 올랐다.

가수 윤종신이 12년 만에 MBC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했다. 

지난 12년간 ‘라디오스타’의 고정 MC로 활약해온 윤종신은 6월 새로운 프로젝트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마지막 출연분은 11일 밤 방송됐다. 

윤종신은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 ‘라스’의 한 축의 담당했다는 게 너무 영광이고 저의 이야기에 웃어주고 공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제 노래로 조금 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돌아오도록 하겠다”라면서 ”그동안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아내 전미라와 아들 라익군의 영상 편지에 눈가가 촉촉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종신은 또 12년 만에 처음으로 속풀이송 무대에 올라 동료들과 시청자를 위해 노래를 불렀다. 그가 선곡한 곡은 2019 월간 윤종신 6월호 ‘늦바람’이었다. 

방송이 끝난 직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디오스타’를 시청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감사하다. 많은 걸 느끼게 해주시고 멋지게 떠나는 자리 만들어 주셔서”라며 제작진에게 감사를 전했다. 

윤종신은 오는 10월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해외로 출국한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현재 윤종신의 후임을 물색 중이며 당분간 스페셜 MC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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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라디오스타 #하차 #윤종신